농작업 무릎보호 ‘쪼그리’
향우기업 ㈜에덴뷰에서 생산… 인기높아
기존 작업의자 불편 개선 노동부담 덜어
향우기업 (주)에덴뷰(대표 이진국)에서 농작업 시 무릎관절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앉은 자세에서도 손쉽게 이동할 수 있는 제품 ‘쪼그리’가 특허출원 후 호응도가 높아 초기 제품이 동이 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관절이 퇴행되는 중ㆍ장년 이후 쪼그리고 앉았다가 일어나기만 해도 무릎연골이 파열될 수 있다고 주의를 요한다. 또한 쪼그리고 앉을 경우 무릎을 130도 이상 구부리게 되는데 이때 무릎 관절에 체중의 7배에 달하는 하중이 실린다. 그렇다면 평소 밭작물 등의 농사를 하느라 어쩔 수 없이 쪼그려 앉아야 할 일이 많은 농업 종사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마침 최근 쪼그려 앉은 상태에서 무릎관절을 현격히 보호하고 하체 근육의 피로를 경감할 수 있으면서 작업의 능률을 증대시키는 제품이 (주)에덴뷰에서 특허 개발돼 급속도로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으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 조선대학교 운동영양학 실험실에서 품질입증 테스트까지 마쳤다. 실험에 참가한 서영환 교수(조선대학교 체육학부 학부장)는 “쪼그리 신제품이 기존의 작업방석과 미착용 시 보다 특히 인체 내 활성산소 수치가 현저하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나 쪼그리 신제품이 장시간 농어업 종사자 및 산업체 근로자들의 근골격계 질환 완화에 우수한 기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덴뷰 이진국 대표는 “이번 '쪼그리' 제품은 관절이 퇴행되는 중ㆍ장년 이후 쪼그리고 앉았다가 일어나기만 해도 무릎연골이 파열될 수 있다"는 전문의 말에 평소 농사를 하느라 쪼그려 앉아야 할 일이 많은 농촌 근로자의 무릎보호 차원에서 개발된 만큼 많은 농촌 근로자가 무릎도 보호하고 노동부담 경감 효과를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종원 (주)에덴뷰 마케팅팀장은 “제품 출시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소비자의 호응도가 매우 높아 준비한 초기 제품이 너무 이른 시간에 동이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정도”라고 밝혔다.
기존의 작업 의자는 엉덩이에 밀착하기 위해 가랑이 사이로 끼우는 고무벨트에 의해 신체가 압박되는 등 혈액순환이나 통풍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있었으나 이번에 개발된 ㈜에덴뷰 '쪼그리'는 허리에 손쉽게 착용할 수 있도록 보완해 앉았을 때 무릎관절의 부담을 경감하는 삼각쿠션이 방석의자와 일체형으로 구성돼 이물감이 없도록 착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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