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월출산권 관광자원 개발
무위사, 백운동 정원, 월남사지, 다산유배길 등
총 사업비 1천1백20억여원, 2016년까지 완료
강진군은 성전면 월하리, 월남리 일원 약 250ha의 면적에 2016년까지 관광자원을 개발한다. 월출산 강진권역은 다양한 문화유산과 역사적 관광자원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녹향월촌(송월리 외 3개리)은 이미 완료된 상태이고, 월남저수지 수변개발과 무위사 ~ 도갑사간 연결도로도 만든다. 특히 백운동 권역은 동백나무 숲길, 계곡물놀이터, 잔디광장, 잔디 슬루프를 만들 계획이다. 백운동은 다산이 다녀간 곳으로도 유명하지만 여름철이면 엄청남 수량의 계곡물이 기암괴석을 타고 흐르는 경관이 뛰어나 피서객들이 몰려들고 있고, 오랜 수령의 동백나무숲이 잘 보존되어 있어 숨어있는 흑진주 같은 곳이다. 월남저수지는 수상레포츠, 워터파크, 팬션 등을 계획하고 있다.
주요 관광자원 연계 방안으로 트래킹코스도 개발되는데 구간은 6.5km로 관광객들이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사인물 및 바닥표시를 정비할 예정이다.
마케팅 홍보전략으로는 다산유배길, 월남사지, 백운동 12승경을 대상으로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 소설 등의 배경이 되도록 지원한다. 토우를 활용한 스토리 전개는 보는 즐거움과 호기심을 유발케 할 것으로 보인다. 체험 프로그램 개발은 녹향월촌과 백운동 주변을 생태공원, 산림욕장으로 조성한다. 스토리 전달은 월남사지, 다산정약용유배길, 백운동 정원, 초의선사 12승경, 이한영의 백운옥판차 등이다.
무위사 권역, 백운동권역, 월남사지권역, 월남저수지권역, 기반시설로 사업투자계획을 세운 강진군은 백운동권역의 경우, 12승경 복원과 테마형자연생태공원, 백운암복원, 산림욕장, 승마체험장 등으로 총사업비 77억원으로 민간자본은 7억원이다.
이 때 백운동권역에는 수변길, 전시관, 편의시설, 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총 사업비 1천1백20억여원 중 민간자본은 4백5억여원이다.
박석환 문화관광과장은 “월출산 강진권역은 천년고찰 무위사, 월남사지, 조선시대 민간 정원을 대표하는 백운동 정원, 우리나라 녹차브랜드의 원조인 이한영 생가 등 다양한 역사적 관광자원이 분포되어 있다”며 “10만 여평의 야산을 개간하여 만든 강진 설록자원은 월출산을 배경으로 뛰어난 자연경관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양하게 분포하는 역사 · 문화 · 자연의 관광자원들을 연계라고 활용해 관광인프라를 확충하여 역사 · 문화 탐방과 체험관광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서이다”라고 말했다.
성전면은 현재 국보 2, 보물 6, 기념물 2, 문화재 자료 2개가 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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