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벼 수매대책마련”
2012년 광주.전남 미곡종합처리장 운영협의회 강진개최
광주.전남지역 미곡종합처리장 운영협의회(회장 김근진) 임시총회가 지난 13일 강진농협파머스마켓 2층 회의실에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는 농협중앙회 조권형 양곡부장, 농협전남지역본부 조영조 본부장, 이원호 경제부본부장이 참석하였으며, 금년도 미곡종합처리장의 연말 예상 결산 상황과 금년도 벼 수확기 수매 대책에 대한 보고순으로 진행 되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수확기 쌀 수매 현황으로 벼 재배면적이 849천ha수준으로 전년대비 5천ha가 감소한 가운데 쌀 생산량은 416만톤을 예상하였으며, 특히, 태풍으로 인한 쌀 생산량이 추가 감소할 수 있는 상황을 우려된 가운데 열렸다
벼 매입 방법은 수탁매입을 원칙으로 추진하고, 수탁매입이 어려울 경우에는 수확기 벼 매입 시 선도금 지급 후 연도 말 이전에 최종 정산하는 사후정산제로 추진하는 내용이 보고되었다
한편 농협중앙회 조권형 양곡부장으로부터는 금년도 벼 매입자금 지원기준을 비롯한 수확기 수매대책과 태풍으로 인한 정부의 백수피해 벼 수매대책으로 등급 외 수매 내용 등을 보고받았으나 이날 총회를 통해 광주.전남운영협의회원 조합장은 자금지원 대책이 현실성이 떨어짐을 지적하고 백수피해 벼 수매방법과 수매자금 지원에 대해서도 전혀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지원 대책임을 지적하면서 실질적인 소득안정 지원 정책이 마련되도록 요구 하였다
RPC광주.전남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강진농협 김근진 조합장은 “수확기 벼 매입자금에 대해서 태풍피해가 심한 전남지역에는 자금지원기준을 달리하여 추가로 자금이 배정될 수 있도록 강구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며 “정부차원으로는 쌀 값 하락에다 이번 태풍으로 백수피해까지 겹친 생산농가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주먹구구식 대책이 아닌 생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 지원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적인 건의를 요청하기로 하였다
이번 임시총회는 전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려, 지역홍보를 위해서 RPC광주.전남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강진농협 김근진 조합장의 요청으로 강진에서 개최되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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