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남지사 강진군민과의 만남
‘생태형 동물체험 관광농장’ 건의 긍정적 답변
도내 시,군을 순방 중인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4일 강진을 방문, 강진군민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강진 군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기관 및 사회단체장,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박준영 도지사는 전라남도 주요업무 계획을 전달하고, 지역 현안 파악과 군민의 건의사항을 경청하는 등 ‘2012 희망전남 만들기’를 위한 대화의 장으로 이어졌다.
박준영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선거로 인해 이리저리 몰리는 현상이 있었으나, 이제는 함께 살맛나는 강진을 이루도록 화합해야 할 때”라며 “전남 농가소득이 작년 9개의 도 중 5위로 등극했으며, 전남 인구의 감소율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된 이유에 대해 기업유치와 농수산물 가공회사를 늘려왔던 것에 효과가 나타난 반가움을 전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식품산업으로 먹거리 사업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인구추세를 예로 들며, 우리나라 식량 자급률 또한 27%밖에 되지 않고 있다며 식량산업의 당연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 “강진은 친환경의 최적지로 콩 재배와 바다를 이용한 가공식품을 권장한다”며 스포츠메카, 성전산단, 청자 등 문화유산을 이용하는 것 등의 조정하는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강진군은 이날 박준영 도지사에게 현안사업으로 작천면 축산기술연구소 내에 생태형 동물체험장을 조성해 줄 것을 건의하여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또 전통된장마을에서 남미륵사간 도로 개설문제, 주작산 가족형 산림휴양관광단지 조성 등을 위한 도비를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연구과제로 다산공직자 정신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문제와 경로당, 경로식당에 친환경쌀을 공급하는 문제를 제시했다.
이날 주민들의 건의사항에서는 강진청자박물관의 국립이나 도립박물관으로의 승격, 친환경농업의 지속을 위해 필수인 유기질비료 도지원비를 50%로 늘려달라, 청소년들의 직업체험관 설치가 필요하다 등이 있었으나, 박준영 도지사는 "전남이 어느 도보다도 박물관이 많은 상황이라며, 수익창출을 위한 스스로의 노력이 중요하고, 이제는 농민들 스스로 유기질 비료를 만들어 생산비를 줄여야 하며, 농업기술센터에서 원가에 공급하고 있는 점을 들었으며, 직업의 종류가 다양해서 어렵지만, 전남도내 산업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하면서 여러 방면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 이어진 건의에서는 축산기술연구소체험시설은 장기적 추진계획을 갖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옴천면 영암분계농지 경지정리와 남미륵사 도로 4차선 확장 건 등에 대해서는 토지를 다루는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으며, 도로문제는 인명 및 교통사고 예방이 최우선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박지사는 “전남도는 기업유치와 은퇴도시를 중점으로 하고 있다”며 “전남지역이 전국에서 기온이 가장 적당하고, 가장 깨끗한 지역이라는 점을 십분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청 마당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박준영 도지사는 도암면에 있는 친환경 아스파라거스 현장 방문을 끝으로 일정을 마쳤다.(이현숙 기자)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