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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회 한마음 어울 마당’ 행사장을 찾은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청자로 만든 7첩 반상기와 생활자기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
가보로 대물림 할 ‘청자 반상기’
‘강진청자 7첩 반상기 孝’ 출시, 소비자들로부터 대 호평
강진청자협동조합 상패등 추가 주문도 잇따라
강진청자협동조합(이사장 김경진)에서 출시한 ‘강진청자 7첩 반상기 孝’가 소비자들로부터 대 호평을 받고 있다.
일반가정에서 혼수용품이나 가보로 대물림 할 수 있도록 14명의 작가들이 장인의 혼과 정성을 들여 제작한 7첩 반상기는 대구면 청자촌에서 지난 3일 개최된 ‘제11회 한마음 어울 마당’ 행사장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전남도내 22개 시군의 새마을 부녀회원 1,500여 명은 주로 양반집(班家)의 상차림으로 사용했던 7첩 반상기와 생활자기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장에서는 세트 당 90만 원에서 30만 원에 출시한 7첩 반상기 10세트를 비롯해서 일반 2인 반상기, 다기세트, 기념 소품 등이 2천여만 원 정도가 팔렸다.
또한 7첩 반상기, 다기세트, 각종 상패와 감사패, 기념품 등에 대한 3천만 원 가량의 추가 주문도 이어지는 등 참석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기도 했다.
이번에 출시된 7첩 반상기는 식기 및 국그릇이 각각 2개, 둥근 접시 3개, 사각 접시 2개, 반찬 그릇 5개, 고추장이나 된장 등을 담을 수 있는 종지 3개 등 총17개의 그릇으로 구성했다.
효(孝)를 강조한 7첩 반상기는 고급형 90만 원, 중급형 55만 원, 일반형 30만 원으로 각각 판매되며,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진청자조합 (☎061-430-3748)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진 강진청자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행사가 ‘7첩 반상기 孝’와 생활자기 등의 강진청자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며 “앞으로 추가 주문 등으로 판매량이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7첩 반상은 밥, 국, 김치, 찌개, 찜, 전골 외에 일곱 가지 반찬을 내는 반상으로 반찬은 생채, 숙채, 구이, 조림, 전, 마른반찬이나 장 또는 젓갈 중에서 한 가지, 회 또는 편육 중에서 한 가지를 택하는 반상을 말한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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