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관내 4개 중.고 교장 취임
강진고등학교 문대원 교장
“명문고가 된 강진고 다시 재도약”
강진고등학교 교장에 문대원(56)교장이 취임했다. 영광 출신으로 전남대 사범대 수학 교육과를 졸업한 문 교장은 1979년 강진 병영중에서 교직을 시작하면서 강진과는 처음부터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 이후 목포 청호중학교, 신안 도초고등학교 등을 거쳐 강진농고에서 1999년부터 2002년까지 근무하기도 했다. 무안 현경중학교 교감, 신안 하의고등학교에서 교장3년을 거친 후 이번 강진고등학교로 부임했다. 문교장은 “이미 명문고로 인정받은 강진고가 다시 재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희망을 추구하겠다.”며 “창의와 인성을 겸비한 강진고인이 육성되도록 학교 구성원 모두가 노력하여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문교장은 “학력향상과 더불어 고운 심성을 갖추어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문교장은 가족으로 목포여자고등학교 교사인 최연순(53)여사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이현숙 기자)
병영중·정보고등학교 염세철 교장
“내가 최고라는 느낌을 가져야”
이번 인사에서 교장으로 승진, 병영중고등학교에 취임한 염세철(50) 교장은 곡성 출신으로 전남대 사범대 체육학과를 졸업했다. 염교장은 1999년부터 2005년까지 해남 계곡중에서 교직에 몸담은 후 여수교육청 장학사, 보성교육청 장학사를 거쳐 도교육청에서 3년을 몸담아오면서 연속 10년 동안을 장학사로 재직해왔으며, 전남체육고 교감을 거쳐 병영중고등학교 교장에 승진했다. 염교장은 “시골학교이다 보니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이 없어 보이는 면이 없지 않았지만 다행히 참 밝아보였다.”며 첫날, “내가 최고라는 느낌을 가져라. 희망을 가지고 뒤처지지 않는 자신감.”을 강조 했다고 말했다. 또한 “희생하고 봉사하는 자세는 효부터 시작하기에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님을 항상 생각하고 떠올리며 힘을 얻기를 바란다.”며 효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염교장은 무안청계중학교 교사인 부인 이미자(48)여사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이현숙 기자)
작천중학교 부기춘 교장
독서.영어교육 등 기본에 충실
작천중학교에는 올해 공모제를 통해 부기춘(59)교장이 취임했다. 해남 북평 출신인 부교장은 조선대 사범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후 모교인 해남 북평중학교에서 교직을 시작했다. 나주중학교, 나중 봉황중, 나주금천중 화순중 등을 거쳤고 이전까지 강진 병영중·정보고등학교에서 교감을 지냈다. 공모제 교장으로 4년 임기를 맡게 된 부교장은 무엇보다도 전공이었던 영어교육에 큰 비중을 두었다. 작천중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 영어리더학교로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부교장은 “영어리더학교인 만큼 영어실력 향상에 주력하겠다.”며 “매일 시간을 정해서 30분 이상씩 직접 지도한다.”고 말했다. 작천중은 전교생이 원어민과 영어통화로 화상대화를 하면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공부하게 된다. 또 영어노래를 통해 부담 없이 영어를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부교장은 “독서교육 또한 영어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간접지식은 독서를 통해서 얻게 된다.”고 덧붙였다. 부교장은 가족으로 김혜숙(55)여사와 1남2녀를 두고 있다. (이현숙 기자)
대구중학교 김진원 교장
봉사.효도 등 인성 착한 학생들
대구중학교 교장에 취임한 김진원(58)교장은 함평출신으로 조선대 교육대학원 영문과를 졸업했다. 경상북도 선산군 고하중학교에서 교직을 시작했으며, 해남 현산중학교, 해남여중, 화산중 등과 나주봉황중 남평중 완도생일분교, 완도여중을 거쳐 강진중학교서 1년간 교감으로 재직한 후 이번 대구중학교 교장으로 취임했다. 김교장은 “인성이 착한 학생이 우선.”이라며 “부모에게 효도, 웃어른에 공경, 친구배려, 봉사정신이 투철한 학생.”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교장은 첫째 “사람이 되어야 하며, 둘째, 교사들이 수업을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는 지도를 해야 하며, 셋째로는 깨끗하고 정돈된 환경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한 뒤 “학생들에게 봉사한다는 심정으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교장은 가족으로 장성미(54)여사와 2남을 두고 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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