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청자골식당’ 남도정식으로 명성잇는다
강진읍 영파리에 위치한 청자골식당(대표 김순일)이 강진군에서 추진하는 명품맛집 컨설팅으로 새롭게 선보인 돼지불고기백반정식과 쭈꾸미정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김순일대표는 16년간 청자골기사식당을 운영하였고 기사식당 최고의 백반을 제공해오면서 강진을 찾는 관광객들이 입소문으로 찾아오는 식당으로 널리 알려져 왔다. 청자골식당은 기존 <청자골기사식당>이 4차선 도로 공사 등으로 변화되어야 하는 시기에 맞추어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탈바꿈했다. 지난 16일부터 다시 개시된 청자골식당은 남도정식집으로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 식기를 청자식기로 바꾼 것이 눈의 띈다. 내부구조 또한 한정식에 맞추기 위해 방도 아니면서 조용히 애기를 나눌 수 있는 별도 고급공간이 마련되어 마치 레스토랑처럼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또한 24명이 앉을 수 있는 방도 따로 만들어져있으며, 한꺼번에 180명이 식사를 할 수 있다. 메뉴는 돼지불고기정식과 쭈꾸미정식으로 바꾸었으며, 서울 힐튼호텔 조리장의 1일간 조리지도를 받아 지역 입맛에 맞추면서도 최대한 맛좋은 음식을 개발했다. 불고기정식상에는 제주산고등어구이와 경북 울진에서 생산되는 과메기사용요리, 가오리찜 등이 곁들여 나오며 향초에 불고기를 데워준다. 쭈꾸미정식은 아직까지 강진에서 하는 집이 없으면서 강진에서 생산되는 해산물요리를 맛보게 해주는데 큰 의미를 두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강진에서는 유일하게 청자식기를 100% 사용하여서 상차림이 품위가 있으며, 강진청자를 알리는데도 한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순일 대표는 “식기를 청자로 구입하는데 있어 금액 면이나 전체식기를 구비하는데 힘들었다. 그렇지만 강진청자그릇에 강진음식을 담아 내고 싶었다. 돼지고기는 인근지역에서 질 좋은 고기만을 구입하고 있으며, 쭈꾸미정식을 하기위해 수차례 쭈꾸미전문집을 발로 찾아다니며 전수받았다. 새롭게 문을 열면서 여러 가지로 걱정이 되기도 하였는데, 최근 손님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기쁘다.”며 새로운 음식을 선보임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순일대표는 강진군음식업지부 지부장을 맡아 강진군음식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청자골식당의 돼지불고기정식(4인기준)은 28,000원, 쭈꾸미정식(2인기준)은 20,000원이다. 010-649-9031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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