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3배 유행 선제적·효율적 대응 눈길
군민 큰 호응··도내 다른 시·군 부러움 사기도
강진원 군수 “올 겨울 건강한 겨울나길 바라”
강진군민의 건강이 최우선이다.
겨울철 독감이 예년보다 3배 정도 증가한 ,가운데 강진군의 선제적이고도 효율적인 독감 대응이 군민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강진군은 2023년 전남에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전 군민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 군민들의 호응은 물론 전남 관내 다른 지역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20일 강진군에 따르면 그동안 순수 100% 군비를 투입해 무료접종 대상자(6개월～13세, 65세 이상)에 포함하지 않은 연령층인 60～64세까지 무료접종을 실시해오다가 전년도에는 14～18세, 50～59세까지 확대했다, 올해는 19～49세까지 확대하면서 전 군민에 대한 무료접종을 하고 있다.
이례적으로 독감유행주의보가 1년 이상 지속되고 2023년 10월21일 기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1,000명당 18.8명으로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다른 시군은 국가접종 제외 대상자에게 유료접종을 시행하고 있으나 강진군은 독감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장기적인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은 군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전 군민에 대한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국가 무료 대상자(6개월～13세, 65세 이상)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관내는 물론 전국 보건기관 및 민간위탁의료기관 어디에서든 접종이 가능하며 단, 군 자체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14～64세는 주민등록상 강진군에 주소지가 있어야 하며, 관내 보건기관〔11개 보건(지)소〕에서만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독감예방접종 백신은 4가백신으로 보건(지)소와 병·의원에서 동일한 백신을 사용하고 있다.
11월 14일 기준 전 군민 대상 독감 예방접종률은 50%(1만6,608명)이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83%(1만411명)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군은 독감 예방접종을 통해 집단면역력을 획득할 수 있도록 전 군민의 55%이상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진군 관계자는 예방접종후 항체형성까지 2주가 걸리고 6개월가량 면역 효과가 유지되므로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 가급적 11월까지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마스크 없이 첫 겨울을 보내는 만큼 독감과 코로나가 동시 유행할 수 있는 상황에 따라 올해 독감 예방접종을 전 군민 무료로 실시한다”면서 “군은 군민의 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므로 염려 말고 군민들께서는 적기 독감 예방접종으로 겨울철 건강을 잘 챙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기타 독감 예방접종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 보건소 감염병관리팀(061-430-5235, 6)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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