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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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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시인 '탄소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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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제로
덕산 김영석
德山김영석
태초에 지구가 탄생할때 자연의 세계는
청정의 시대였고 아담과 이브는 공해없는
숲속에서 사랑을 나누고 원초적 인간은
자연을 벗삼아 즐겼으며.
천연 열매만 먹었어도 무병장수하여
순수한 자연인 이었다 어느때 부터인가
산업의 혁명으로 편리를 추구하고 이익을
위해서 개발하는 물질 만능주의가 물과
공기를 오염 시켜 죄의식을 못느껴
간과 하는 사람들.
떠 오르는 태양에 영롱하게 빛나는 이슬처럼
맑아야 되고 달처럼 환하게 밝아야 하며
들판에서 메뚜기는 자유롭게 뛰어야하고
갯벌에는 짱뚱어가 휘젓고 다녀야 한다.
갈수록 심해지는 대지의 오염은 기후변화를
파괴하여 살인적인 더위와 유례없는 홍수로
인간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자연의 참혹함이여
원죄를 다스리고 신의 노여움을 풀기 위해서
태초로 돌아가고 싶어라.
구호만 외치는 탄소 제로 무엇을 해야 할지
그대들은 잘 알고 있을것이다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미덕이 탄소제로 아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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