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을신문 : 문금주 출마예정자 前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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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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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금주 출마예정자 前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인터뷰
‘행동하는 양심’으로 지역민 목소리 제대로 전달할 사람되겠다'

1) 먼저 자기소개부터 해 주시죠?

 

저는 전남 보성 미력면 출신으로 1994년 제38회 행정고시로 공직을 시작하게 되었고, 20217월 제42대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로 임명돼 21개월간의 행정부지사직을 수행하고, 지난 728일 자로 명예퇴직했습니다.

 

정년을 다 채우지 못하고 그만두게 되어 너무나 아쉽습니다. 민선 8기 전남도정의 여러 현안이 산적해 있는데, 함께하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려움과 가슴 설렘이 있습니다. 꼭 짝사랑하는 기분이 든다고 해야 하나요? 새로운 도전이 그런 것 같습니다.

 

2) 201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히게 된 동기는?

 

저에게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누구나 예측할 수 있는 길, 아무도 탓하지 않고 이상하지 않은 길, 쉽고 편안한 길이 있었고, 다른 하나는 쉽게 선택하기 어려운 길, 고난의 길, 때로는 비판도 받을 수 있는 길이었습니다.

 

저는 운명적으로 두 번째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이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지역과 국가의 발전을 위한 길은 지역민과 국민의 편에 서서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새로운 정치를 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행동하는 양심으로 국민의 목소리, 지역 군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하고,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출마를 선언하게 됐습니다.

지역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3) 그동안 공직생활을 해오면서 가장 보람 있는 일이 있다면?

 

광주시 자치행정 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지난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행정적 뒷받침을 추진했던 일을 비롯해 광주시 대중교통과장으로 일하면서 광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포함해 대중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편해 지금의 교통체계를 만들었습니다.

 

또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 과장으로 재직하면서 2014년 초 초유의 카드 3사 개인정보유출 사고에 대응하면서 새로운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만든 일들이 기억나며, 보람이 있는 일들이었습니다.

 

최근에는 지난해 2월 해남-진도 마로 해역 분쟁과 관련해 해남의 어업인들 수십 명이 전남도청 청사 로비를 차지하고 전남도가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10시경 로비로 그분들을 찾아가 큰절부터 하고 어르신들을 안아드리면서 날씨도 춥고 하니 저희를 믿고 모두 안전하게 귀가하시게 한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코로나로 격무에 시달리는 전남 22개 시·군 보건소를 모두 방문해 격려했던 일,

부임 초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해남지역 복구작업에 나서 땀 흘렸던 일,

올 초 봄철 산불로 함평과 순천에 산불이 번져 밤새 현장에서 노심초사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그리고 2년 연속 지방채 발행 없이 건전 재정 운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125천억 원 규모의 올해 추경을 통과시킨 것 등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4) 자신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공직생활 29년 동안 열심히 일한 덕분에 생겨난 경험과 능력, 노하우, 그리고 무엇보다 지방과 중앙에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면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란 확신과 자신감입니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고 가야 할 길이라면 내가 해보자는 결의도 생기고 잘할 자신도 있고 해서 몇몇 분들과 상의 끝에 큰 뜻을 펼치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5)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가장 먼저 무슨 일을 하실 건가요?

 

소통입니다.

29년 공직생활 중 인간관계에 기본은 소통이다를 철학과 가치관으로 삼아왔습니다.

서로 소통하여 이해하고, 존중하고, 신뢰를 쌓으면 어려운 문제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정치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강진군민을 비롯해 지역민들과 함께 소통해 사회적 약자, 노인, 청년, 여성, 소상공인, 비정규직, 농민 등 각계각층의 고충을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신뢰를 통해 올바른 정치를 하겠습니다.

 

또한 수도권 집중에 대응해 지방분권을 촉진하고, 인구소멸에 대비해 지역에 기업을 유치하는 등 젊은이들이 떠나지 않고 돌아오는 지방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빼앗긴 정권을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6) 후쿠시마 방류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흥 보성 장흥 강진 지역구 어업인들은 패닉 상태에 빠져있다고 생각하는데 그에 따른 대책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시절 전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은 일단 수산물 소비 위축이 우려되기 때문에 소비 위축을 최소화하는 방안과 대응책을 마련했으며, 친환경 인증 면적을 확대하는 방안과 더불어 정부에 계속 요구하고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아울러 오염수 방류 대응 특별법 및 종합 대책 마련과 수산물 사전 수매 확대 유통 이력 관리, 원산지 표시를 강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에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소비 위축이 될 경우 손실보상금을 실시하고, 해역에 대한 분석 방송도 자막으로 제공해 달라고 하는 내용들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던 부분을 잘 진행되고 있는지 체크해야 할 것입니다.

 

어민들의 고충을 함께 나눌 방안을 강구 할 계획입니다.

다만, 아쉬운 부문은 현 정부가 너무나 쉽게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방조하고, 대응도 미온적이어서 대단히 아쉽습니다. 지금이라도 뜻이 맞는 인접국들과 외교적으로 협력해 공공 대응하는 등 일본의 잘못된 판단을 되돌릴 수 있는 공동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7) 인구소멸은 이 시대의 화두입니다. 대책은?

 

백가지 대책을 내놓아도 천가지 사유가 붙는게 출산 문제이고 인구소멸의 문제입니다.

인구소멸 대책은 단순히 어떤 하나의 대책만 마련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닙니다.

지방의 인구소멸 문제는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과 자치분권 균형발전을 포함한 획기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봅니다.

 

아울러 상속세 면제, 법인세 감면 등의 세제개혁으로 대기업들의 지방 이전을 독려해야 합니다.

수도권의 우수한 대학들도 이젠 지방으로 이전해 지역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는 획기적인 발상 전환이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 지방분권형 국가경영만이 지역의 인구소멸을 최소화하는 방향입니다.

 

8) 청년들이 돌아오는 고흥 보성 장흥 강진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에 따른 대책은?

 

장기적으로는 지방분권형 국가경영을 추진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청년이 꿈꾸는 전남, 청년이 만드는 전남이라는 청년정책을 추진해보겠습니다.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비롯해 지역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해 강진구에 맞는 문화 예술 분야에 지원을 확대하는 등 문화콘텐츠의 중심축으로 세울 수 있도록 청년정책을 유도해 내겠습니다.

 

9) 쌀값 등 농산물이 늘 걱정입니다. 농산물이 제값을 받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식량 안보적 측면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확대와 공익직불제를 강화하는 법안 제출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이번 국회의원 출마를 계기로 농업·어업·산림업·축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과 소통해 정책 모집단을 구성하겠습니다. 저 문금주가 첫걸음을 야무지게 띌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십시오.

 

10) 어업인들도 문제지만 축산농가도 어렵습니다. 사료값이 올라가고 판매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재 축산농가의 가장 핵심 축인 한우농가의 주된 요구는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한우 법 제정입니다. 한우산업의 육성과 지원, 한우 수급 조절과 도축·출하 지원, 기업과 기업자본의 생산 참여 금지, 그리고 세계 유일 유전자원인 한우를 보호하기 위해 한우 법 제정을 관철시켜 내겠습니다.

 

11) 4개 지역구에는 임업인들도 많습니다. 임업 발전에 대한 구상은?

 

전문 임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고, 임업 산림 공익직불제 지불사업의 확대를 강구할 수 있도록 임업인과 소통하겠습니다.

 

12) 강진은 강진 마량간 4차선 확보가 큰 관건입니다. 정치인들이 늘 하는 말이지만 마량과 신전을 잇는 교량 건설도 큰 관심거리입니다.

 

마량과 신전을 잇는 교량 건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강진만을 종합·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현재 김영록 도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남해안 종합개발청설립과 함께 마량과 신전을 잇는 교량 건설이 지역경제와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의 타당성을 거쳐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3) 강진을 발전시킬 대안이 있다면?

 

강진군은 유홍준 박사의 저서 나의 문화 유산답사기남도 답사 1번지로 유명합니다.

영랑생가, 다산초당, 하멜 기념관, 고려청자박물관, 한정식 거리, 가우도, 백련사 등 문화·역사적으로 중요한 자원을 활용해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의 중심지로 도약한다면, 남도 답사 1번지가 아니라 문화유산의 1번지로 발돋움해 많은 문학인과 예술인이 찾는 고방으로 탈바꿈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강진원 군수님이 여러 가지 아이디어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써주고 계시니 국회 차원에서 뒷받침을 잘 해내는 것도 지역발전을 위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예로는 강진-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 등 강진군의 굵직한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예산 확보 등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14) 강진은 문화유적이 많은 고장입니다. 문화를 연계해서(예를 들면 다산의 제자 치원 황상은 스승의 가르침대로 평생을 살았고 치원시를 완성시킨 조선문단의 시인입니다. 사제지간의 불신과 갈등이 팽배해진 이 시대에 황상의 모습은 좋은 본보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크게 강진을 알리고 발전시킬 대안이 있을까요?

 

13번 문항으로 갈음하고자 합니다.

 

14) 공직생활만 해오다가 정치에 첫 걸음을 떼셨는데 적응이 잘 될까 우려하는 유권자도 있습니다. 정치적 소신이 있다면?

 

여민동락(與民同樂)’, ‘여민해락(與民偕樂)’은 정치 이념을 강조한 맹자의 명언입니다.

이 말은 나라의 경사와 우환을 온 국민과 함께하는 통치자가 존재한다면 그 나라는 강건하고 평안할 것이다

, 국민과 함께 기뻐하고(여민동락) 국민과 함께 행복을 누리는(여민해락) 자세로 소통하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기쁨과 슬픔을 남들과 함께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공동체 즉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람들의 감정을 포용할 수 있도록 저 문금주 국민의 마음을 섬기고, 국민 얼굴에 미소를 띨 수 있게 하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15) 가장 존경하는 사람과 인상 깊은 책이 있다면?

 

가장 존경하는 분은 김대중 대통과 이순신 장군입니다.

가장 인상 깊은 책은 유홍준 박사의 남도 답사 1번지로 우리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다시 보게 하는 명저라 할 수 있겠습니다.

 

16) 혹 출판기념회 계획은 있는지요?

 

지금 출판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늦어도 11월 중 출판기념회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17) 마지막으로 강진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정치 신인으로 누구에게도 빚이 없습니다.

떳떳하므로 당당하게 기득권 세력과 맞서겠습니다. 올바른 정치로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강진군민 여러분의 힘찬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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