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완도축협은 작년 한 해, 다양한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강진완도축협은 지도·경제 사업부문 업적으로 ▲전라남도 한우경진대회 수상▲한우개량 우수조합 평가대회 최우수상▲지도사업 선도농협 像▲축산부문 지도사업 종합평가 1위 수상▲계통사료 판매 5만톤 달성탑&계통사료 챔피언상 수상 이하 6개 핵심업적을 꼽았다.
김영래 조합장은 “코로나 19로 모두가 힘들었음에도 전 조합원님의 전폭적인 협조와 헌신적인 노고를 아끼지 않은 임직원들의 땀방울로 맺은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나간 한 해를 성찰하고 2022년 임인년에도 조합원의 소득향상 및 복지증진를 위해 지도사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라남도 한우경진대회 수상
지난해 11월, 전라남도 한우경진대회에서 강진완도축협 4명의 조합원이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전라남도 한우경진대회는 전라남도, 농협중앙회, 한우협회에서 주최하며 각 군별로 엄선된 우량한우 중 종축개량협회는 우량암소 유전능력과 외모심사를,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고급육 부문을 각각 나눠맡았다. 전문심사위원이 현장에서 우량암소 76마리, 고급육 17마리 등 총 93마리의 출품우을 종합 심사해 우량한우 15마리, 고급육 3마리를 선정했다.
특히 고금 박지훈 조합원이 번식우3부문 최우수상으로 시상금 300만원 수상했고, 도암 윤영규 조합원과 성전 곽현주 조합원이 번식우2,3부문 우수상으로 각 시상금 150만원을 수상했다. 2008년 이후 12년 만에 개최된 도내 고급육 품평회에서 고금 김세윤 조합원이 우수상을 수상하며 시상금 100만원의 영광을 누렸다.
◆ 한우개량 우수조합 평가대회 최우수상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주최하는 한우개량 우수조합 평가대회에서 강진완도축협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우개량 우수조합 평가대회는 한우개량 사업에 참여하는 조합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개량사업 실적, 비율, 성장률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조합을 선정, 개량사업 활성화는 물론 개량 의식을 고취하는데 중점을 둔다.
평가 부분별 점수는 개량사업실적(등록, 심사마릿수) 45점, 개량사업비율(사육마리수대비 혈통비율, 경산우대비 심사비율, 생후 2개월 이내 등록비율) 27점, 개량성과(우량암소 비율, 거세우 1+등급 이상 출현율, 도체 중) 15점, 성장률(지난해 대비 등록, 심사 증가율) 10점, 신규사업 참여도(유전체 사업 참여 여부) 3점으로 전체 100점 만점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한다.
이번 대회에서 강진완도축협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에서 으뜸가는 한우개량성과 우수조합의 입지를 굳혔다.
◆ 지도사업 선도농협 像
농협중앙회가 선정 시상하는 2021년 지도사업 선도농협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도사업 선도농협상은 지도사업 활성화를 통한 조합원 소득증대 기여 및 농촌복지 향상에 앞장선 선도농협을 발굴하고 우수모델 확산을 위해 선발하고 있으며, 전국 139개 축협 중에서는 강진완도축협을 포함 단 2개의 조합만이 수상했다.
지도사업이 농협 사업의 ‘꽃’이라는 점에서 김영래 조합장은 전국 농축협을 대표하는 선두주자로 인정받은 셈이다. 선정된 조합에는 지도사업 활성화를 위한 무이자 자금으로 20억원이 지원되며 4급 특별승진 등의 혜택이 부상으로 지급되었다.
◆ 축산부문 지도사업 종합평가 1위 수상
강진완도축협은 2021년 지도사업 종합평가 축산부문에서 전국 1위를 하는 기염을 토했다.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축산부문 지도사업 종합평가는 전국 1,118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농축산인 영농지원사업, 경제사업 등 40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사무소를 시상하는 평가다.
지도사업 종합평가 축산분야에서 지난 2019년과 2020년에는 3위를 수상했으나 작년, 3위에 안주하지 않고 지도사업에 더욱 매진한 결과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한편, 강진완도축협은 매년 꾸준히 지도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조합원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하며 전국을 대표하는 축협으로 거듭나고 있다.
◆ 계통 사료판매 5만톤 달성탑 & 계통사료 챔피언상 수상
강진완도축협은 경제사업 활성화 및 계통사료 증대를 위하여 사료 판촉에 매진한 결과 2019년, 4만톤 달성탑 수상에 이어 2년 만에 5만톤 판매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계통사료 판매 달성탑은 농협축산경제가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사료사업 발전에 기여가 큰 우수 축협에 대해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계통사료 판매 실적을 평가해 시상하는 제도다.
특히, 강진완도축협은 연이은 배합사료 가격 인상에 2021년 사업 수익금 중 일부인 2억원 이상을 투입해 조합 창립 이래 최초로 배합사료 할인판매를 해 조합원님의 사료 값 부담을 경감시키기도 했다.
김영래 조합장은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인한 국제원료가격 상승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조합원과 임직원이 함께 노력해 주었기에 달성탑 수상이 가능했다. 지금도 코로나 종식이 되지 않고 더욱이 불안한 국제정세 탓에 올 한해도 악조건은 지속되고 있다”며 “조합원이 살고 축산농가가 살아야 강진완도축협과 농촌의 미래도 있다. 조합의 내실을 다지고 미래 먹거리 발굴을 통해 건실한 조합운영으로 조합원들의 어떤 역경에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헤쳐나갈 수 있는 조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 외에도 강진완도축협은 작년 한 해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 및 경영비 부담 절감을 위해 구제역 백신 무료접종, 임신감정 지원사업, 암소발굽제각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선도적으로 전개했다. 또한, 축산전문 인력 양성에도 소홀히 하지 않아 2년간 총 6명의 직원이 축산컨설턴트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조합원님의 축산업을 밀착 조력하고, 농장 경영개선 등 현재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새로운 지도 교육 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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