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자기와의 싸움이다.
#인간이야말로 참으로 대단한 존재다.
하나님에 의해 이 세상에 태어난 우리 인간의 능력의 한계는 과연 어디까지일까?
이 광활한 우주와 오묘 무궁한 자연 속에서 우리 인간의 존재란 비록 보잘것없는 작은 것에 불과하지만, 하지만,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야말로 위대한 존재라 아니할 수 없다.
인간이면 한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누구나가 자신이 목표한 어떤 기획과 방향설정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굳은 신념과 각오로 살아간다. 사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야 않지만,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겨낸다는 한계에 도전정신으로 자신을 신기할 만큼 성공을 거두는 사람들이 많기도 하다. 21세기 들어 인간이 우주를 날아 달나라에 우주정거장을 만들어 놓거나 화성 탐사에까지 도전하는 세상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인간의 한계에 도전한 그 대표적인 사람 중 몇 사람을 밝혀보면 1977년 세계최고봉 에베레스트 8,848m 정상고지를 정복하고 태극기를 꽂았던 자랑스러운 故 고상돈(제주 출신) 대장이나,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엄 토트넘에서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손 흥민> 같은 운동선수도 있다.
이미 고인이 되신 종교계의 천주교<김수환>추기경 분은 많은 이들의 추앙을 받았다. <고상돈>분이나 현째 <송흥민>선수의 경우 남들이 힘든 인간의 한계에서 보이지 않은 피나는 노력으로 이룩한 업적이다.
그러나 세상속에는 부정으로 하여 출세해 득세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억울하게 실세한 사람들도 많다.
그 대표적인 분은 1801년 신유년 억울하게 유배살이를 떠나야 했던 다산 <정약용>같은 분도 있다.
한창 일할 나이 40세의 다산선생은 죄가 없음을 인정받고도 중상모략에 휩싸여 풀려날 기약도 없이 귀양살이 18년의 세월을 이곳 강진으로 유배되어 세월을 보내야 했으나 유배 생활에서 오래지 않아 마음의 인정을 얻어 좌절과 낙망에서 훨훨 털고 일어나 학문연구에 바칠 각오로 독서와 저술에 각고의 노력으로 18년 귀양살이의 빛나는 업적을 남기신 위대한 분이시다.
창살 없는 감옥인 유배 생활 동안 산 사람이 당하는 고통과 불행은 감옥과 다름없는 고난의 기나긴 세월이었다. 처음 유배돼 4년간 지내시던 지금의 사의재(四宜齋)에서 필자는 500여m 거리에 거처가 있다.
생각해보니 필자도 남태평양 피지(FIJI)에서 13년을 살다가 마지막 뼈라도 고국 땅에 묻고파 귀국한 이후 전국을 다 헤집고 다니던 중 우연히 산수 수려한 강진 땅에 매료돼 정착 한지도 어언간 내년이며 18년이 된다. 그래서 필자는 다산선생의 그 정신을 계승한다는 정신으로 이곳 강진에서 이날까지 저서 인생 교양지 9권을 펴냈으며 나머지 삶을 허락하는 날까지 글 쓸 생각으로 나의 삶을 성찰하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다산의 정신력을 필자는 배우며 과거 피지 이민 갔을 당시 아들의 목축농장의 꿈을 실현시켜 주기 위해 가산을 정리하고 갔으나 이민알선업자에 IMF 이전 1억 원 상당을 전액 사기당해 빈손이 되었으나 막내 여식이 다행히 피지에서 비행기로 3시간 거리의 가까운 뉴질랜드에서 오클랜드대학을 나와 직장에 있다가 그 소식을 듣고 피지로 옮겨와 도움을 줬고, 대학 후배 피지한인회장(전 정묵)의 도움으로 안정된 삶을 13년 살다가 고국에서 뼈라도 묻고파 귀국했었다.
사의재란 다산선생께서 강진에 귀양살이 처음 4년을 거처하던 방이다. 그 방의 이름은 네 가지로 마땅히 해야 할 방(四宜齋를 마땅할 의(義))에 맞도록 하는 것이니 의로 규제함이라, 자신을 성찰하려는 까닭에서 지은 이름이다.(사의재기(記)라고 하고는 1803년 11월 10일이라 지은 날짜까지 기록했었다.
유배 초기에는 절망과 좌절에서 헤어나기 어려웠던 시절, 어떤 어려움과 고통 속에 살더라도 인간 됨과 품위를 잃지 않고, 곧고 바른 선비로 살겠다는 다짐으로 용모, 언어, 생각, 동작 등을 규제했었다.
다산선생의 귀양살이 18년 동안 나라에서 해배 명령은 오지 않았으나 인내하며 학문에 열중하여 목민심서를 비롯하여 500여 권의 저서를 남기신 훌륭하고 위대한 학문적 대업을 이룩하신 분이시다.
당시 흑산도에 귀양가 계시던 중형(仲兄)과 자주 연락하며 토론하면서 유교철학의 진리를 밝혀내며 복잡한 가정사나 세상일에 개의치 않고 고요하고 적막한 주위환경에 불평을 느끼지 않으시고 마음을 다스리며 제자들과 함께 글쓰기에 전염하셨다.
살인 강도범이나 흉악범 같은 범죄자들은 당시 풀어주면서도 여러 차례 사면령에 해당 되어 풀어준다는 소식은 있었지만, 번번이 풀려날 기회를 주지 않았다. 그런 속에서도 강진 유배지에서 가족에게 보낸 편지 속에서 그러한 아픔을 역역히 쓰시고 사면만을 기다리던 18년의 긴긴 세월 속에 행여라도 해배의 소식이 오지 않을까 참고 참으며 끝까지 견디셨던 때 드디어 사면되어 고향 남양주로 가게 됐다.
그같은 18년의 고난 속에서도 인간의 품위유지를 위해 성찰을 거듭하시던 구 위대한 다산선생의 정신을 거울삼아 살아가야 할 오늘날, 필자는 우리나라 정치판에 비방과 남을 헐뜯고 부정투성인 현실을 비교해 보면서 예나 지금이나 당파싸움질만은 일삼는 정치판이 고칠 수 없는 고질적 문제란 사실을 실감했다.
인생에 소중한 것이 무엇일까? 바로 인간답게 사는 것이다. 짧은 한 생을 살아가며 가진 자와 없는 자를 가끔 필자는 잘 비교해 본다. 그리고 MBN “나는 자연인이다”란 푸르를 자주 열어보면서 느끼는 생각은 그런 산속에서 사는 사람들 대부분이 복잡한 세상 속에서 삶을 탈탈 다 정리하고 들어가 마음 비우고 살아가는 이들 대부분이 내 멋대로 살아갈 수 있는 자유가 있어 좋다고 했다. 그런 분들중에는 죽음 직전까지 갔던 병자도 마음먹기에 따라 자연 속에서 좋은 공기와 약초에서 완치된 사람들을 보며 인간의 한계인 과욕인 욕심 그 얼마나 추잡인 잉생을 만드는 것인가를 증명해줬다. 결국, 인생이란 모두가 빈손으로 돌아갈 우리 인생에 마음 비우고 사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인생사의 결정체임을 필자는 깨달았다.
연세대 설립자이신“언더우드”씨의 글 내용에 걸을 수만 있다면, 설 수 만 있다면, 들을 수만 있다면, 말 할 수만 있다면, 볼 수만 있다면, 살수만 있다면 부자가 되지 않아도 더 큰 복을 바라지 않겠다고 간절히 기도했다지요. 우린 이상의 글을 반복해 외워보며 내가 이 세상에 살악는 한 존재지만 그 얼마나 위대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고 감사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이다.
지금 우리는 매일을 살아 기적을 남기고 있는중이다. 그러므로 당신 자신은 참으로 위대한 존재라는 사실을 당신 자신이 스스로 감지하시기 바랍니다. 내 삶의 오늘을 사랑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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