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농민회 군동면지회 발대식이 3월 28일 오전 10시 30분 군동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최한선 강진군농민회장은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힘차게 외쳤다”며 “이명박 정권 때에도 4대강 사업을 하지 말라고 외쳤는데, 두 정권 다 우리 농민회의 말을 들었더라면 감옥에 가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회장은 이어 “농민회가 주축이 되어 촛불혁명으로 투쟁해 정권교체를 이뤘다”며 “농민회에서는 밭농사에는 관심이 없는 겅진군에 요청헤 50억 지원을 만들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상윤 의장은 축사에서 “군동지회의 발대식을 축하한다”며 “그동안 군동농민회가 없어서 아쉽게 생각했는데, 앞으로 다른 농민회와 연대해서 우리도 잘 살 수 있다는 신념으로 활동해 달라”고 말했다.
군동지회장을 맡은 윤세주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첫째, 전국농민회총연맹과 함께 무분별한 농축산물 수입 개방을 통제하기 위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데 앞장서겠고, 둘째 식량 자급률 목표의 상향 조정과 나락값 제값 받기에 노력하겠으며, 셋째 군동면 농민회가 지역 사회를 선도하는 단체로 인식되기 위해서는 교육사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군동면 농민회 임원은 회장 윤세주, 사무국장 송하수, 부회장 김금수 송하종 김영호 박담수, 감사 김행천 박병권, 재무 노정기, 고문 윤호경 이재석 등이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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