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대분야 24건 이행률 91%, 목표달성·주민소통 높은 점수
강진원 강진군수가 민선 6기 공약으로 내건 사업들이 이행률 91%를 달성하며 군민과의 약속을 잘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17년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A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민선 6기 강진원 군수 공약은 △미래비전행정 △풍요로운 부자농촌 △친환경 문화공간 △체류형 관광인프라 △따뜻한 복지행정 등 5대 분야에 총 24건이다. 이 중 완료했거나 연내 이행 후 계속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총 22건이다. 현재 일부가 추진된 사업은 중장기 프로젝트인 강진 하멜촌 조성사업과 보은산 테마공원 조성사업 2건으로 임기내에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완료된 사업은 전남교통연수원 이전 건립, 세계모란공원 조성, 보건기관 이용 65세 이상 노인 치료비 면제, 친환경 기반 구축, 생태탐방로 명품길 조성, 주민 교통편의를 위한 마을택시 운영 등 6건이다. 연내 이행 후 정상적으로 계속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가우도 관광 종합개발, 군민 자치대학 확대 운영, 착한 한우 명품화사업, 다문화세대 종합복지 정책, 맛산업 제1의 경제소득산업 육성 등 총 16건으로 민선 6기 1년이 남은 시점에서 전체 공약 이행률은 91%에 달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문가와 활동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이 시군구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2016년 12월말까지의 공약이행 자료를 모니터해 세부지표별로 평가한 후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를 진행해 지난 3일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우수 A등급을 받은 군 단위 지자체는 전국 18곳이며, 전남에서는 강진군을 포함해 4곳이다. 강진군은 공약이행완료분야, 2016년 목표달성분야, 주민소통분야에서 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보류되었거나 폐지된 공약이 단 한건도 없어 당초 계획대로 공약을 잘 이행하고 있으며 군 홈페이지에 공약 이행자료를 공개하는 등 웹소통도 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의 미래 발전을 위해 쉽고 단순한 사업보다는 중장기 도전적인 프로젝트를 공약으로 내세우다보니 단기내 이행이 어려워 평가에서 불리한 면이 있었지만 공약사업을 최우선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군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신념으로 앞으로 공약 100%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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