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자매도시인 미국 스노콜미시 교류 학생단이 지난 7월 31일, 강진 청자축제를 축하하기 위한 공연을 선보였다. 학생 8명과 인솔자 2명, 총 10명으로 구성된 미국 학생단은 우산을 이용한 춤과 발레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치며 청자축제를 축하했다.
강진을 방문한 미국 학생단은 템플스테이, 한지 공예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배우고 체험했다. 특히 청자축제에 참여해 물레성형을 해보고 청자박물관과 민화박물관 관람, 하저어촌마을 조개캐기 체험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사의재에서 1박2일 영어캠프를 진행해 강진 중·고등학생과 함께 지내면서 자매도시 학생들 간 친목을 도모하고 생활 영어 사용 기회를 마련했다. 교류 학생단인 고등학생 할리 커들은“모두들 친절하고 음식도 맛있고 청자의 신비로운 빛깔에 반했다”며“특히 청자축제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큰 무대에서 공연까지 펼쳐 무척이나 재밌었다”고 말했다. 미국 스노콜미시 인솔 교사인 앤 메갈드는“미국 스노콜미시는 현재 강진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관 차원의 교류를 확대해 학생 교류를 진행하며 서로의 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양 도시의 상호 교육 교류를 넘어 문화적 교류를 통해 글로벌 강진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과 국외 자매결연 도시인 미국 스노콜미시 학생단은 지난 7월 22일 한국을 방문, 15일 일정으로 8월 6일까지 강진에 머무르며 강진군은 6일 미국 스노콜미시로 3주간 관내 중학생 19명의 어학연수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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