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1번지 전남 강진군이 운영하는 도시민을 위한 귀농드리미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귀농드리미(Dreamy)’란 성공적인 귀농을 꿈꾸는 도시민 및 귀농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정책정보, 교육, 그리고 보조금까지 제공하겠다는 군에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강진군은 2015년 도시민유치지원사업 장려상 수상에 힘입어 올해는 더 큰 꿈을 꾸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예비귀농인, 귀농정보 드리미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예비귀농인에게 귀농정착 방법과 강진 귀농 정책를 알려주고 농장체험, 문화탐방의 기회를 주는 강진귀농 Farm투어와 캠핑으로 배우는 강진귀농학교를 운영한다. 귀농정보 드리미에 참여한 도시민들은 귀농귀촌박람회에서 강진 홍보관을 찾아 귀농귀촌 상담과 함께 신청서를 직접 제출한 서울, 경기도 등 거주민들로 구성되어 1박2일 및 2박3일로 진행된다.
특히 참석자들의 98%이상이 만족 이상의 평가를 한 알찬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예비귀농인들에게 실질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이주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을 줄이고 귀농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고 있다.
■ 초보귀농인, 초기정착 도와
귀농을 한 후 초보귀농인들이 가장 고민하는 점은 농사지을 작목 선택이다. 이에 대한 해답으로 강진군에서는 초보귀농인을 위한 1대1 맞춤교육, 주작목 배움교실을 운영한다. 두 교육은 귀농초기 마인드 및 지역민과의 관계형성방법부터 전문적인 영농기술교육까지 선배 선도농가에게서 현장 실습으로 배우며 초보귀농인이 자신에게 맞는 작목을 찾고 지역에 적응하여 실질적이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농업 기반을 마련할 때까지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귀농정착보조금을 총 40농가에 최대 1500만원까지 보조해주고 있으며 공가수리비를 20농가에게 최대 500만원까지 보조해주고 있다.
■ 귀농인, 생산부터 판매까지 선도농가로 육성 도와
귀농인을 선도농가로 육성해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문가로 육성하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먼저, 경쟁력있는 농산물 생산을 위한 유기농전원생활대학을 운영한다. 이 교육에서는 유기농에 대한 전문이론교육과 실습 등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교육을 진행해 귀농인들의 농산물 부가가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강진군은 2015년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행복생활권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26억을 투입하여 농산업분야 창업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농산물 가공기술을 갖춘 창업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농산업창업가공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이 교육은 농산업창업에 필요한 식품가공 이론 및 위생관리, 창업방법에 대해 진행되어 가공에 많은 필요성을 느끼는 귀농인들이 성공적인 농산업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판매를 위해‘귀농인 SNS마케팅 교육’을 진행한다. 기본반부터 심화반까지 진행되는 SNS마케팅교육은 귀농인이 자신의 생산물을 직접 홍보하고 판매하여 안정적인 소득 확보하도록 돕고 있다. 교육을 통해 마케팅 전문가가된 김은주(44, 성전면)씨는 “블로그를 개설하고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니 직거래로만 판매하던 예전보다 주문량이 부쩍 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귀농에 대한 관심이 여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귀농 성공의 당락은 지자체에서 어떻게 도와주냐로 좌우된다”며“강진군은 타지자체와 차별화된 종합프로그램으로 유치부터 정착까지 도시민이 꿈꾸는 귀농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지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전국 최초의 귀농사관학교 설립, 전국 최초의 귀농지원조례를 제정한 귀농·귀촌1번지의 원조로서 이같은 노하우와 열정으로 현재까지 총 2386명(인구의 6%)이 성공적으로 귀농하여 명실상부 귀농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