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 공연보고 박수 치느라 바쁘네요”
지난 14일 장날, 오감통에서는 신명나는 잔치 한마당이 펼쳐졌다.
강진군은 지난 7월 개장한 강진오감통을 대내외에 알리고 군민 화합을 다지고자 군민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마련했다.
강진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때마침 장날에 열린 이날 행사에는 11개 읍면과 많은 방문객들이 오감통 잔디광장을 가득 메웠다.
읍면 노래자랑, 초대가수 축하공연, 떡메치기, 손수건나염만들기 체험행사, 경품추첨 등 행사가 이어졌으며 11개 읍면 농수산물 생산자들은 직접 생산한 찰보리 등 잡곡, 여주가공식품 등 특판행사를 열어 인기를 끌었다.
특히, 강진군 11개 읍면을 대표하는 아마추어 가수 11명이 참가해 노래 솜씨를 뽐냈다. 참가자들은 전업가수에 버금가는 가창력과 쇼맨십을 선보이며 현수막을 활용한 지역별 응원전과 함께 관람객의 열띤 환호를 받았다.
김 모씨는“장을 보러 왔다가 노랫소리를 이끌려 공연장에 왔는데 체험행사에 축하공연에 어깨춤이 절로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앞으로도 오감통에서 하는 문화공연에 자주 놀러오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군민 모두가 음악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하루가 되었길 바란다”며“3M[Music(음악), Meals(음식), Market(시장)] 마케팅을 통한 강진오감통 활성화로 침체된 지역상권이 오감통을 중심으로 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개장한 강진오감통은 음악창작소를 중심으로 음악과 먹거리(먹거리장터, 한정식체험관), 살거리(강진시장과)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이며 지역의 새로운 경제·문화 랜드마크로 성장하고 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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