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광주송정-용산간 요금이 타 노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된 것과 관련, 관련 부처에서 시정조치를 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 황주홍 위원장(장흥·영암·강진)은 18일 “호남고속철 요금에 대한 합리적 결정을 촉구한데 대해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005년 추병직 당시 건설교통부 장관도 약속한 만큼 요금과다에 대한 최근 논쟁에 대해 합리적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추병직 장관은 당시 “호남고속철 오송역 분기에 따른 요금 부담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다른 지역으로 가는 고속철에 적용되는 할인율 평균을 호남고속철에 대해서는 더 높게 배정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실질적인 요금인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황 위원장은 이날 “유 장관은 과거 추병직 장관도 약속한 만큼 현재 할인율 적용 방침을 검토 중이며, 조만간 최종 요금안을 확정해서 발표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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