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주이씨 대동종약원 광주전남지원 강진군분원(분원장 이종주)은 지난 3월 17일 전주이씨강진군분원 사무실(강진읍수협2층)에서 제35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는 대동종약원 광주전남지원 이달우 전라남도 지원장, 이항만 도부지원장, 이송암 광주전남 이화회 회장이 참석하여 치사 및 격려사를 하였고, 지난해 사업실적을 보고하고 2015년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전주이씨 강진군분원은 분원이화회, 청년이화회 여성이화회로 조직 구성되었으며, 년 4회 이사회개최 및 각 이화회 별로 매월 모임을 갖고 있다. 특히 2014년도에는 전주이씨 선조들이 광주전남에 터를 잡고 정착한 정착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주이씨 광주전남 50년사 대관을 출판하기도 했다. 전주이씨 광주전남 50년사 대관에는 전주이씨 선조들의 남도일대 정착사와 공적, 유물, 유적 등이 기록되어 있어 역사의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대동종약원에서 매월 발행되는 이화회보를 통해 전국의 전주이씨 종친들의 소식을 함께 접하고 있으며, 선조 유적지 순례를 통해 숭조돈종의 덕목을 실천하고 종친간 미래 지향적인 분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 이종주 강진분원장은 “분원장 취임 4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취임당시 종현님들과 약속했던 종사를 충실히 수행하지 못한 점에 송구스럽다”며 “8년 5개월간 산림조합 조합장으로 재직 중 종현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모범 조합으로 발전했으며, 3월 20일 명예롭게 퇴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움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분원 일에 더 열심히 할 생각이며, 강진군분원이 최우수 분원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전주이씨 시조는 신라 말에 사공(司功) 벼슬을 지낸 이한(李翰)으로 알려져 있다. 이한의 22세손이 바로 태조 이성계(李成桂)다. 전주이씨 분파는 122개로 알려져 있는데, 크게 태조 이성계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태조 이성계 이전의 분파는 또다시 고조부인 이안사(李安社) 선대에서 갈라진 분파와 이안사 이후 이성계 이전에 갈라진 분파로 나뉜다..
전주이씨 강진군 분원은 대동종약원 중앙회 아래 광주전남지원 하에 있으며 1981년 3월 창립되어 508세대 1200여명의 회원이 있으며, 읍면지회, 청년이화회 여성이화회가 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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