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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량미항 돛배 사진 |
강진군 일본 도쿄 ․ 와카야마 방문, 운영실태 분석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한 일행7명은 3일부터 7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도쿄, 오사카, 나라, 와카야마 등 지방자치를 혁신한 도시를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고 운영실태를 면밀히 분석해 강진군이 성공적으로 연착륙중인 미래비전의 새로운 해법을 찾는다
이번 방문지는 도쿄의 우에노 모란공원, 나고야 400년 전통 오스 시장, 사이타마의 사이보쿠 농장, 오사카의 쿠로몬 재래시장, 나라의 하세데라 사찰, 와카야마의 쿠로시오 시장 등으로 강진군이 추진 중인 사업의 일본 우수사례를 보고 강진 고유의 자원과 강점을 살려 지역을 특성화시키고 군정발전에 기여, 창조적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우에노 공원은 도쿄 국립박물관, 국립과학박물관, 국립서양미술관과 콘서트 홀과 동조궁 신사, 동물원 등이 구비된 일본 1호 정원으로 역사와 문화, 생태가 함께 숨쉬는 관광지이자 휴양지로 매년 4월 중순부터 5월까지 모란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또한 나라지역의 하세데라 사찰도 방문한다. 하쓰세산의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하세데라 사찰은 예전부터 모란의 명소로 유명하며 4월 하순에서 5월 상순 사이에 150종 이상, 7,000그루의 모란이 만개한다. 하세데라 역시 꽃의 절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박물관과 동물원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한데 어울려 모란 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우에노 공원과 오래된 고찰과 명산이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는 하세데라 사찰을 통해 조성 중인 세계모란공원이 영랑생가와 고성사, 보은산 테마공원 등과 어울려 세계적인 모란공원으로 나아갈 방향을 점검하고 고찰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또한 와카야마 마리나시티를 방문하게 된다. 마리나시티는 쿠로시오 수산물시장, 포르투 유럽, 후르츠무라가 조성된 관광지다. 쿠로시오 시장은 1960년대를 재현한 먹거리 시장과 하루 3회 참치해체쇼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포르투 유럽은 마치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의 풍광을 연상케해 아름다운 사진촬영 명소로 자리잡았다. 또한 와카야마 일대는 풍부한 과일이 많은 곳으로 후르츠 무라에서는 생산농가가 직접 운영하는 신선한 과일을 맛볼 수 있다.
강진군 마량항에 수산물 토요시장을 만들고 마량항을 여가․레저단지로 개발중인 강진군은 신선한 수산물과 저렴한 가격에 이용가능한 지역특산품, 이색적인 볼거리와 다양한 이벤트로 인기를 끌고 있는 와카야마 마리나시티의 쿠로시오 시장, 포르투 유럽, 후르츠무라 등을 통해 마량 수산물 토요시장과 함께 마량항 해양레저복합공간 조성의 방향도 점검하여 사전 오류를 최소화함과 아울러 인적, 물적 역동적인 추진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쿠로시오 수산물 시장 못지 않게 오랜 전통을 지난 나고야의 오스 시장과 오사카의 쿠로몬 시장도 방문한다. 특히 나고야의 오스 시장은 400년의 전통을 가진 곳으로 매월 2회 골동품 시장이 열리며 매년 10월 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곳이다.
강진읍 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개발중이며 오감누리타운을 조성 중인 강진군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일본의 시장을 통해 사람이 찾아오는 시장의 면모를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오감누리타운을 맛과 멋, 흥이 공존하는 공간을 만들고 문화 공연이 상존하는 강진의 랜드마크로 키우는데 비교 모델로 삼아 분석할 것이다.
방문단은 도농교류의 모델을 찾아 이이다시 남신슈 관광공사도 방문할 예정이다.
남신슈 관광공사는 이이다시를 중심으로 읍면과 농협 등 18개 기관에 참여 3섹터 방식으로 남신슈 관광공사를 설립해 체험교육, 기업연수, 문화여행, 각종 세미나를 유치하고 있다. 특히 보여주기식 관광이 아닌 지역주민들의 생활속의 모습을 함께 체험하고 160여종의 다양한 목적별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인기를 끌고 있다.
다산 체험학습으로 전국의 공직자와 학생들이 강진을 찾고 영랑시인 감성학교와 친환경 농촌 체험학습을 찾는 관람객이 늘어나고 있는 강진군으로서는 역사문화탐방, 농촌체험 등 비슷한 체험프로그램을 제3섹터를 통해 운영하고 있는 남신슈 관광공사를 통해 체험학습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방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강진군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일본보다 앞서는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특히 강진의 역점사업인 30+30+α프로젝트에 더 좋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확신을 공무원과 군민에게 심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독특한 아이디어와 지역자원의 효과적 활용, 문화와 휴양이 혼합된 일본의 유명 성공사례를 둘러 보며 강진의 미래를 볼 생각이다. 창의의 또다른 말은 모방의 변주이다”며 “강진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량항 개발, 강진읍시장 발전과 오감누리타운, 세계모란공원 등의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역점사업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시각을 얻어 사업에 탄력을 붙이고 강진 미래비전에 군민들이 적극적인 동의와 자신감, 희망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10년, 20년 후의 강진발전을 위해서는 공무원과 군민간의 헌신적인 협조체계와 신뢰가 필요하다며, 처음 1~2년의 준비기간은 성과가 미비하더라도 함께 이겨내고 투자해, 정상궤도에 강진을 올리고 이익을 창출해 나가자고 인내와 혁신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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