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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청자배 전국 공공기관 야구대회서 우승한 장수군청과 준우승한 광주광역시 광산구청, 제주지방경찰청 선수들이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3 청자배 전국 공공기관 야구대회 성료
- 전국 24개팀 참가, 장수군청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 2연패 -
강진군 강진베이스볼파크에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열린 2013 청자배 전국 공공기간 야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이 강진청자축제에 참여하고, 친선 야구경기를 통해 전국 공공기관 야구단의 우호증진과 업무협력 등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예선전을 1팀당 각 2게임씩 치르는 대회방식으로 진행해 전국 공공기관 참여율을 높였으며, 인천 강화군청에서부터 울산광역시 울주군청, 제주경찰청까지 전국의 공공기관들이 모여 큰 호응 속에서 대회가 진행됐다.
지난 5일 준결승과 결승전이 치러진 이날 전년도 우승팀인 장수군청이 매회 점수를 뽑아 18:7이라는 점수 차로 이번 대회 다크호스 광양경찰서를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장수군청팀은 군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매일 근무시간 이후 자체적인 연습을 통해 실력을 키운 결과 전국대회에서도 많은 상을 휩쓸 만큼 참가선수 전원이 아마추어답지 않은 실력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상대팀들을 압도했으며, 준우승에는 광주광역시 광산구청과 제주지방경찰청이 차지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가 강진청자축제 기간 중 치러진 대회여서 축제에도 참여하고자 가족단위로 참가하는 팀이 많았다. 경남 산청군청의 경우 강진 주작산 휴양림을 3개월 전에 예약해 휴가 겸 대회에 참여했으며, 안전행정부 선수 중 1명도 여자친구와 대회 3일전에 강진을 먼저 방문해 강진 곳곳을 여행하는 등 참가팀마다 강진의 문화유적과 맛난 음식, 청자축제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내년에도 대회에 꼭 참가하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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