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제18대 대통령 선거

강진군 확정 선거인수 33,223명

남 15,479명, 여 17,744명으로 나타나

투표는 신성한 권리․의무… 꼭 투표합시다

내일 19일은 제18대 대통령을 뽑는 날이다. 한나라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크게 격돌할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진군 일원에서 투표가 진행된다. 강진읍은 6곳에서 실시하며 군동면은 3곳에서 실시한다. 칠량, 대구, 마량, 성전, 작천, 병영, 옴천은 1곳이고 도암과 신전은 2곳이다. 강진군선관위는 “만 19세 이상(93. 12. 20이전 출생)은 투표해 달라”며 “투표하러 갈 때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강진군선관위에 따르면 강진읍 확정 선거인수는 11,813명으로 관내에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군동 3,736명, 성전 2,849명, 도암 2,759명, 칠량 2,470명, 작천 2,048명, 신전 1,853명, 마량 1,853명, 병영 1,848명, 대구 1,261명, 옴천 733명이다. 부재자신고인 명부의 등재인수는 1,583명이고, 세대수는 18,292가구이다.

개표는 강진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19일 오후 6시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강진군선관위는 무소속 후보자 4명,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이 개표를 관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군청과 경찰서 및 각 언론사에서도 개표를 관람할 수 있다. 최근 민주통합당의 텃밭으로 알려진 강진에서도 박 후보를 지지하는 돌출발언이 있어 예전처럼 민주통합당의 지지율이 그대로 유지될지는 의문이다. 지난 15일 1박 2일 코스로 선진지 견학 버스차량 안에서도 박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돌출발언으로 옥신각신 한 바 있고, 널리 알려진 강진 출신 김 모씨도 한나라당 선거대책본부에 속해 있는 신분으로 강진을 두어 차례 다녀가기도 해 예전과는 다르게 득표율이 나올 것으로 예측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민주통합당을 지지하는 한 선거인은 결국 강진지역은 민주통합당의 지지세가 그대로 유지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을 내놓기도 하는 가운데 내일 결전의 날을 맞이하고 있다. 송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