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동초등학교 ‘연구학교’ 운영

강진인의 자긍심과 애향심 고취

강진동초등학교(교장 조병술)는 강진교육지원청 지정 「영랑정신 계승 교육 연구학교」로서 지난 11월 23일 강진교육지원청 권길복 장학사 외 관내 초등학교 교장단 및 내빈과 각 학교 회원들을 모시고 <영랑 서정 정신 계승 교육 활동을 통한 강진인의 자긍심 갖기>라는 연구 주제를 가지고 연구학교 운영보고회를 개최했다.

강진동초는 지난 1년간 학생들에게 영랑생가방문, 영랑백일장, 영랑 골든벨과 같은 다양한 문화 행사와 체험활동을 통해 영랑 정신을 이해하고 계승하여 고장을 사랑하고 나아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영랑서정정신의 의미를 알고 계승하려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영랑의 얼’라는 교육 자료를 자체 개발하여 교과활동과 연계해서 수업에 적극 활용하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영랑의 서정정신과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고 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함양시켜 고장의 발전에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술 교장은“1년간의 연구학교 운영을 통해 아이들이 영랑의 서정정신을 이해하고 우리 고장 강진에 태어난 것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이 길러졌다”며 “운영과정에서 제작된 자료와 프로그램들은 타 학교에서 일반화하여 활용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진동초의 이러한 성과에 김용식 교육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리 제자들이 미래 사회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훌륭한 스승으로서 비전을 가지고 삶의 기초기본을 착실히 다져주는 교육을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