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의회 후반기 의장 3파전 예상

황주홍 국회의원 “자발적으로 자유롭게 선출되었으면”

제6대 강진군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 윤재공 의원, 윤희숙 의원, 윤기현 부의장 등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김은식 전반기 의장의 뒤를 이어 후반기 의장에는 일찌감치 윤재공, 윤희숙 의원이 거론되어 왔다.

그러나 윤기현 부의장이 뒤늦게 거론되면서 3파전이 예상되고 있어 누가 의장으로 뽑힐지는 미지수다. 22일 개회한 강진군의회 임시회가 끝나고 29일 오전에 있게 될 의장 선거는 교황식 투표이기 때문에 본인이 본인을 찍을 수 있고, 다득점자가 의장으로 선출된다. 만일 동점자가 나오면 세 차례 더 투표를 하게 되는 데, 또 동점이 나오면 연장자가 의장이 된다.

윤재공 의원은 김남수 의원이 밀고 있고, 윤희숙 의원은 김상윤 의원이 밀고 있으며, 윤기현 부의장은 김은식 의장이 호감을 갖고 있다는 설이 있는 가운데, 정삼균 의원과 문춘단 의원의 지지를 받는 의원이 의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정가의 관측이다.

후반기 의장 선출이 3파전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보니 특히 문춘단 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말도 흘러나오고 있다. 송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