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앙기 다섯 번이나 수리 ‘분통’
귀농인 농협 소개 구매한 후 잦은 고장에 울화통
광주전남영업소 “서비스팀에 알아보고 조치하겠다”
서울에서 사업을 하면서도 강진에서 농사를 지어오다가 최근 100마지기로 늘려 농사를 짓고 있는 Y모씨는 최근 이앙기 문제로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농협의 소개로 이앙기를 구입했으나 다섯 차례나 고장이 난 것. Y모씨는 첫날 이앙작업을 하면서부터 조형장치가 세 차례나 부러지는 황당한 경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유압장치가 문제를 일으켜 기름이 3군데나 샜으며 모가 제대로 심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다섯 번 서비스를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작업을 하다가 고장을 일으킬 경우 인부들을 놀리고 있어야 한다”며 Y모씨는 목소리를 높이면서 “농기계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어 아예 전체를 교환해 달라고 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5년 전부터 귀농 준비를 해온 Y모씨는 부인이 5년 전에 먼저 이주해 왔고, 본인은 왔다갔다 하며 농사를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앙기 광주전남대리점에서는 “서비스팀에 확인해 보겠다”며 “농기계를 보지 않는 상태에서는 어떤 말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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