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친환경쌀, 서울시 노원구 학교급식용으로 공급된다!

- 12개 학교에 내년 5월말까지 20kg 4천포 공급 -

강진군이 관내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을 수도권 학교 급식용으로 공급하기 위해 올 연초부터 공을 들여온 결과가 빛을 발하고 있다.

강진군은 최근 서울시 노원구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급식 친환경쌀 품평회에서 강진군 친환경 쌀이 최우수등급 6개 자치단체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 노원구청과 북부교육지원청 주관으로 노원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품평회는 전국 35개 생산단체가 친환경 쌀 공급제안서를 제출한 가운데 지난 7일 서류 심사를 통과한 전국의 12개 지자체 업체들을 대상으로 2차 심사가 이뤄졌다.

이날 품평회는 PPT 공개발표 평가와 영양사 및 학교급식심의위원 등 250여명의 관계자들의 식미평가를 거쳐 무기명으로 투표를 실시, 6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에 강진군은 강진농협 등 4개 농협이 운영하는 강진 통합RPC를 통해 오는 6월부터 내년 5월까지 1년간 서울시 노원구 관내 초ㆍ중학교 12개교 1만2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관내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 총80톤을 공급하게 된다. 20kg포대로 환산하면 무려 4천포 대에 이르며, 2억 1천만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박균조 부군수는 “강진군의 친환경 쌀을 공급하는 학교가 지난해보다 67% 늘어났다”며 “이번에 노원구를 포함해 영등포구, 관악구, 동작구등 4개구 소재 49개 학교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