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과의 대화

‘화합과 상생의 새로운 강진을 활짝 열겠습니다’

3일 오전 10시 대구면 ‘군민과의 대화’

강진원 군수는 대구면민과의 대화에서 대구면 현안사항으로 면 소재지 ~ 국도 23호선 연결도로 개설과 토종벌(한봉) 작목반 운영 활성화 및 국유림을 활용한 편백림 조성 등을 밝혔다.

이날 현지에서의 건의사항은 봇물처럼 터져 나왔는데, 안산마을 주민은 “청자촌 부근의 묘가 청자축제 때 많이 밟아버리고 나무가 커서 대낮에도 컴컴하기 때문에 이장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밖에도 면사무소 입구 토지 매입 후 도로개설 및 소공원 조성, 가우도 출렁다리 진입도로 아스콘 포장, 미산 사거리 주변에 대형청자조형물 설치, 청자축제예매입장권(청자쿠폰) 농협에서도 사용조치, 23호선 국도변 승강장 태양열 전등 설치 등 다양했다. 이에 대해 강진원 군수는 답변을 통해 “묘지문제는 예민하므로 직접 현장을 가겠다”고 말하고 “소공원 조성은 현장조사 후 타당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가우도 출렁다리 진입도로 포장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또 “청자축제예매입장권은 이미 진행중이어서 어렵고, 태양광 조명등은 경제성이 좋은 보안등을 설치하겠다”고 답변했다.

3일 오후 3시 칠량면 ‘군민과의 대화’

칠량면의 현안사항으로는 현재 경작민들이 농사철 교통사고 위험을 감수하고 있는 칠량천 고랑 설치, 상습침수지역인 장계방조제 내 간척지 배수펌프장 및 용배수로 정비, 아산 마을 앞 장계들의 상습침수로 인한 용배수로 정비, 학동마을의 10여년 된 노후 교량 재설치 등 해안도로 개통, 면지역 주차시설 부족, 영동 영풍 봉황마을 하수처리시설, 딸기 저온저장고 지원 등이 건의 됐다. 이현숙 기자

4일 오전 10시 군동면 ‘군민과의 대화’

강진원 군수는 군동면민과의 대화에서 강진된장마을과 남미륵사 연결도로 개설, 군동면 경로식당 건립, 군동 라천 경지정리지구 배수로 정비, 중흥아파트 도시계획도로 개설작업, 큰바위 얼굴 등산객 전용화장실 신축, 안풍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공립 대안학교 특성화 중학교 추진 등으로 군동발전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동에서도 건의는 많이 쏟아졌다. 시목 조 모씨는 75년도 마을회관 앞 논두렁개발사업을 하면서 개인의 땅이 지금까지 등기가 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벽송의 김 모씨는 풍동과 벽송간 개거가 되지 않아 물에 잠기는 점을 지적했고, 평리 조 모씨는 30년 된 평리 정각을 자진철거 했다며 신축을 건의했다.

이 밖에 저온창고, 장흥댐 물 이용, 회관리모델링, 어산포용수로 개거, 도로포장 등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강진원 군수는 “조모 씨의 억울한 사정을 빨리 해결하겠다”며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하여 적극적으로 반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4일 오후 4시 마량면 ‘군민과의 대화’

마량면에서는 마량 ~ 제주 쾌속선 운항에 따른 추진상황과 금후 대책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이에 대해 강진원 군수는 “허가 관청인 목포항만청에서 장흥 노력항과 강진 마량항을 시·종점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동일항로로 간주, 해운법을 적용하여 반려했다”고 밝히고 “허가 신청업체인 (주)동승강진레저와 현재 행정심판 및 행정소송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오는 15일 경 행정심판의 결정이 있을 예정이라는 답변이었다.

이밖에도 까막섬 탐방로 개설, 오폐수 정화시설요구, 마량1구 도시계획도로 확장요구,영동소하천 정비요망서중마을 노인당 신축, 마량시장 노점벌이 비가림시설 등이 건의 됐다.

송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