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와이즈멘 강진클럽 훈훈한 봉사

봄맞이 환경정화 및 집수리 봉사로 나눔 땀방울

국제와이즈멘 강진클럽(회장 박성일)에서는 지난 7일 도암면 해창 일대에서 새봄을 맞아 겨우내 묵은 쓰레기를 일제 수거하는 등 봄맞이 환경정화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또 지난달인 3월에는 10일간의 시간을 들여 칠량면 단월리 조손가정을 찾아 집수리 공사를 갖기도 했다. 이번 집수리 봉사는 팔순의 고령인 조모씨는 차상위계층에 속하여 보조를 받지 못하고 노후한 집에서 손자2명과 어렵게 살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시작됐다.

강진클럽 회원들은 집수리 봉사를 위해 그동안 모아온 회비 1천여만원을 소요해 입식 부엌과 수세식 화장실이 겸비된 세면장을 만들어 주었다. 또 조립식판넬 등 공사에 쓰일 자재들을 손수 구입해 온 회원들은 각자 자신들의 직업을 발휘하여 화장실 정화조 시설을 설치하고 수도 및 전기 배관시설 작업을 척척 해내면서, 조모씨의 집수리는 회원들이 10일 동안 흘린 땀방울로 완성되었다.

박성일 회장은 “봉사에 적극 협조해 주신 회원들게 감사드린다”며 “레미콘을 지원해 주신 동남레미콘과 자재 지원을 해주신 각회사 대표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국제와이즈멘 강진클럽은 관내 지역 오지마을 봉사활동 및 마을위안잔치를 꾸준히 해오며, 강진청자축제기간 동안 관광객들에게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수시로 자연정화 지역을 정하여 잡초제거, 쓰레기 줍기, 하천바닥 솎아주기 등 자연정화 활동으로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