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진로타리클럽 다문화가정 친정 보내주기 전개
"꿈에 그리던 고향 방문 감사합니다."
강진탐진로타리클럽(회장 서동철)은 최근 관내로 시집온 다문화가정 주부 2명을 친정에 보내주기 위해 두 가정을 초청하여 1백만원의 경비를 전달했다.
이번에 강진탐진로타리클럽의 도움을 받아 친정을 방문하게 된 다문화가정 주부는 응엔티젠(25)씨와 쪄오징(25)씨이다, 응엔티젠씨는 2007년도에 시집와서 지난 2010년 남편이 불의의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지만, 홀어머니를 모시고 딸을 키우면서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최근 한국으로 귀화신청을 한 상태지만, 5년 동안 베트남 친정을 한번도 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작천면에 거주하는 쪄오징씨는 중국 하얼빈 출신 조선족으로 하얼빈에서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오빠 밑에서 성장하여 직장생활을 하다가 이동복씨와 결혼하여 시어머님을 모시고 1남1녀 자녀를 키우고 있다. 이후 친정에 한번도 가보지 못해 혼자 사는 친정오빠 걱정이 많았으나 이번 친정 방문을 하게 된다.
강진탐진로타리클럽에서는 다문화가정 친정 보내주기 운동을 적극 펼쳐오면서, 다문화가정이 화목한 가정을 꾸리는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서동철회장은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한국에서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돕겠다”고 말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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