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수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

차봉근 전 전남도의회 의장 무소속 출마 선언

차봉근 전 전남도의회 의장은 12일 4·11 강진군수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지난 1995년부터 2002년까지 도의원과 의장을 할 수 있도록 군민여러분께서는 적극적인 사랑을 보내주셨다”며 “전남도정과 강진발전에 최선을 다해왔으니만큼 도정활동을 밑바탕으로 잠재력이 무한한 강진군 발전을 위해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차봉근 전 의장은 지금보다 살기 좋고 희망이 넘쳐나는 강진군을 만들기 위해 희망설계 차원에서 “편안하고 살고 싶은 전원도시와 창의적 교육을 통한 교육기반 구축,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는 문화복지 사회실현,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족 기반 제고, 군민중심의 창조적 경영행정 실천, 주민 자치를 위한 생활민원처리 등을 통해 희망이 넘쳐나는 새로운 강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군수보궐선거에 있어 “군민들에게 선택의 권리를 주기 위해 무소속을 결심한 진짜 이유”라고 밝힌 그는 “군민에게 후보에 대한 알 권리도 있는 것이고, 또 강진을 지켜왔고 강진에서 살아갈 사람”이라는 점에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경선 결과에 대해서는 “민주당 생활을 30년 해오면서 충정과 공헌이 많은 예비후보를 컷오프 시킨 것은 이제 나가라는 말로 들린다”며 “비록 동교동계와 생사를 함께 해왔으나 당명에 승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송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