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사업단 한우가격 하락 관련 대책협의

저능력우 및 노산우 암소 자율도태 추진 요구

강진들황금한우사업단(위원장 박종필)은 운영위원을 추가 구성한 후 황인준 강진군청 축산팀장과 한우산업 안정대책회의를 지난 21일 축협 사무실에서 가졌다.

이날 박 위원장은 “한우농가와 소비자를 위해 5월 30일부터 한우를 원가로 판매하고 있으며 한우 불고기 페스티벌(1근 10,000원)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하고 “강진군에서 자율도태 추진단 구성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저능력우 및 노산우 등의 암소를 우선 도태하고, 이모색, 흑비경 암소, 후대축에서 2등급 이하가 출연한 소, 80개월 이상 암소 중 고등등록을 하지 못한 노산우 등을 100두 이상 일관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선도적으로 도태 실시하겠다는 것이 한우사업단의 뜻이다.

이와 관련 한우사업단 총회 일정을 8월 30일로 정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황 축산팀장은 “2010년 11월부터 추진하려고 했으나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사업기간을 올 6월부터 12월까지 도태 물량 477두로 정하고, 군단위 ‘한우암소 자율도태 추진단’을 구성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운영기간을 7월 1일부터 상황종료시까지 하며 참여기관으로는 군, 축협, 한우협회, 농산물품질관리원, 현장전문가로 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송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