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전남 미래형 특성화중학교’ 설립 구체화
18일 오전 10시 군동면 지역주민 설명회에서 밝혀
2013년. 3월 1일 개교 예정, 소요예산 158억 7천 8백만원, 정원 180명
건물 리모델링 않고 새 건물, 정부지원 일체 무료 교육
구 군동중학교가 가칭 ‘전남미래형특성화중학교’로 바꿔짐에 따라 18일 오전 군동면사무소에서 지역민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곽영체 도의원, 윤도현 도의원, 김용식 강진군교육지원청 교육장, 최형택 군동면장 등 주민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설명회에서 전남도교육청 이한근 행정과장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개인적으로나 교육적으로 요구하는 사항을 수용하기 위해 특성화중학교를 설립하게 되었다”며 “미래지향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서이다”라고 밝혔다.
영어, 수학에 취미는 없으나 가곡, 무용, 그림, 개그 등 특기 학생을 모집해서 그에 따른 시설을 갖춘 후 육성한다는 취지다. 또한 학업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 체험 중심으로 지도하게 된다.
이날 설명회에서 전남도교육청 이한근 행정과장은 “개교기념일이 2013년 3월 1일이며 설립예정지는 강진군 군동면 라천리 161(구 군동중학교)로써 학급규모가 개교 3학급으로 총 9학급이며 급당 정원은 학급당 20명으로 총 180명이 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운영방법은 교장은 공모가 가능하고, 교사는 정원의 50%내에서 초빙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설계 용역 의뢰 및 납품이 2011. 9월 ~ 12월까지이고, 시설공사 발주 및 착공은 2012. 2월 ~ 2013. 2월까지이다. 학교 교명 선정 추진은 2012. 9월에 있을 예정이고, 도립학교 설치 조례 및 개정· 공포는 2012, 10월 ~ 12월이다. 또 개교는 2013년 3월 1일이다. 학생모집 계획으로는 신입생인 경우 초등학교 졸업자이고, 전·편입생인 경우 타 중학교 재학생 중 학교장 및 학생, 학부모의 개인적· 교육적 필요에 의해 전입을 희망하는 자이다.
모집정원은 전남지역 거주 학생이고 교육과정의 편제는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하게 된다. 전 학년 기숙사 생활로 3식 급식을 실시하며 급식실은 기숙사 증축과 연계하여 시설한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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