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축하, 감사합니다.
- 강진군 병영면, 다문화가정 합동 생일잔치 열어 -
지난 12일 강진군 병영면 복지회관에서 다문화가정 합동 생일잔치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의 주인공은 바로 티엔팡(30세, 중국)과 도티중(22세, 베트남)씨로 지역주민들의 생일 축하송을 들으며, 이웃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병영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견식)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병영면 주민자치위원회, 다문화가정,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축하해 주었으며, 다문화가족 소개, 케익 커팅, 기념사진 촬영, 가족장기자랑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특히 이달에 생일을 맞이한 티엔팡씨와 도티중씨는 “이웃주민들이 가족같이 따뜻한 마음으로 생일을 축하해 주어 너무나 감사하다”며 환환 웃음으로 답례하였다. 병영면주민자치위원장(김견식)은 “다문화가정 상호간의 친목도모와 화목한 가정형성에 기여하고 문화갈등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매년 다문화가족과 선진지 견학 등 화합한마당 잔치를 펼칠 계획이다”며 “다문화가정이 지역문화에 조기정착 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병영면장(박길백)은 사회적인 뒷받침이 부족한 아쉬움을 토로하고 우리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다문화가정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기 위해 전통음식교실, 노래교실, 우리문화답사 견학 등을 적극적으로 후원하여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적응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병영면자치위원회는 지난 2008년부터 다문화가정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자발적으로 기탁한 성금 등을 모아 매년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는 등 다문화가정의 조기정착 및 상호간 친목도모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송하훈 기자)
이 뉴스클리핑은 http://goeul.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