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고향집을 일을 수 없기에 우리는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재부산향우회 제9차 정기총회 개최
제7대 회장 유태종 (63) 취임
노두근 부군수 참석 격려
지난 22일 오후 6시 30분 부산시 연산동 다이아몬드호텔에서 제9차 재부산향우회 정기총회가 300여 명의 회원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제7대 재부산향우회장으로 취임한 유태종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원간의 친목이 돈독하게 이뤄지도록 심혈을 다하겠고, 화합과 함께 고향에 대한 봉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임하신 김이철 회장의 노고에 대해 뜨거운 박수를 보내자”고 덧붙였다. 유 회장은 “도시문명의 팽창과 산업사회의 도시화 물결 속에 우리향우님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청운의 꿈을 안고 정든 고향을 떠나 낯선 부산에 보금자리를 만들기까지 피눈물 나는 노력과 중단 없는 활동으로 아름다운 삶을 가꾸어오셨다”고 말하고 “이제는 어머니 품 속 같은 포근한 정서를 찾고 향수를 잊지 않기 위해 오늘 우리는 함께 자리를 하였다”고 축배를 제의했다. 이임한 김이철 전 회장은 “여러 회원들의 도움으로 대과 없이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신임 유태종 회장은 능력과 리더십이 있는 훌륭한 분이어서 역동적으로 재부산향우회를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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