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대학 태권도 전국 제패

우수 선수에 장학금 혜택도 쏟아져

강진군 성전면에 있는 성화대학이 지난 8월24일부터 9월1일까지 열렸던 제33회 한국대학연맹회장기 전국 태권도 대회 및 품새 대회에서 품새 선수부가 금메달5개 은메달2개 동메달3개를 획득하여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성화대학은 1999년 체육계열 태권도 전공으로 시작한 최공집 학과장과 서지훈 감독 한형성 코치가 혼연일체 되어 겨루기, 품새 선수부를 이끌어 가고 있다. 성화대가 전남 시골 학교라는 선입견을 깨고 수도권 큰 대학에 뒤지지 않고 좋은 성적을 낸 것은 우수 선에게는 2년 동안 등록금을 전액 면제 해주고 선수부와 시범단 지원자 에게는 등록금 40%를 면제해주며, 전남도단위 태권도대회에 입상하면 경기 실적에 따라 장학 혜택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대만 독일 이탈리아 몽골 캐나다팀들이 전지훈련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국내 고교 팀들도 외국 선수들과 직접 겨뤄보기 위해 성화대학을 찾고 있다. 또 선수들이 대회에 출전하는 비용을 전액 학교에서 부담하고 식비만 선수들이 부담하는 등 2년 동안 기숙사를 무료 사용 하는 특전을 주고 있다. 한편 올 해 화순군에서 열렸던 제49회 전남도민 체육대회에서 강진군 태권도선수단은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등 태권도로 강진군 홍보 활동에 큰 몫을 하고 있다.(송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