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륵사 관내 기관단체장 환담

10년 안팎으로 인근지역과 통합·관광산업 육성 등 제시

지난 13일 남미륵사 석법흥 스님은 관내 기관단체장을 초청 점심을 대접하고 환담시간을 가졌다. 이날 석법흥 스님은 남미륵사를 찾아주신 기관장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며, 현재의 남미륵사가 이루어지기까지의 희로애락을 털어놓으며 지역발전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점 등에 대해 제시했다. 석법흥 스님은 “10년 안팎으로 인근지역이 서로 어떻게든 합쳐지게 된다.”며 중국과 베트남 등의 예를 들면서 관광사업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땅이 없어서 이미 만들어놓은 ‘물위의 부처님’ 등을 가져오지 못하고 있는 아쉬움을 전하면서 얼마 후 남미륵사 앞 연꽃방죽을 아름답게 조성할 것이며, 현재 동남아 지역에서 구입한 연들을 숙성시켜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날 임창래우체국장, 오안섭국민건강보험완도강진지사장, 임동신광주은행강진지점장, 정호경치과원장 등과 함께 임병호 군동면장은 남미륵사를 안내하기도 했다. 군동면 풍동마을에 있는 남미륵사에는 좌대 연잎 하나의 높이가 2.6m, 좌대 넓이 330.6㎡이며, 전체높이가 5.6m에 이르는 동양최대 황동 아미타불과,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설이 있는 원통주목나무에 조각된 33관음전, 국내 최초 김교각 지장왕보살과 2만3천불이 봉안된 만불전이 있다.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