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골자라농장 자라찜 · 자라튀김· 자라엑기스

더위 물리치는 인기보양식 ‘자라요리’

성전면 월평리에 귀농 3년차

장마와 함께 무더위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여름이 되면 생체리듬에도 변화가 생겨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에너지를 더 필요로 하게 된다. 이러한 더위를 극복하기 위한 여름보양식으로 자라요리가 인기 보양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성전면 월평리로 귀농하여 청자골자라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문태씨는 자라양식사업 만3년째에 접어들었다. 자라양식업을 시작한 후 2단계 사업으로 자라요리 식당을 오픈 했던 자라농장에는 최근 자라찜과 자라튀김이 입소문을 타고 여름철 보양을 하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하지만, 미리 예약을 한 팀만 받고 있기 때문에 사전 예약은 필수이다. 자라농장에서 생산되는 자라는 장어사료 50%와 잉어를 갈아서 직접 만든 자체사료 50%를 섞어 먹여 3년 된 자라를 요리해서 내고 있다. 자라농장의 자라찜은 찜통에 삶아보면 금방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체사료를 개발하여 먹인 효과로 자라자체가 번들번들하며 맛 또한 매우 담백하다. 여러 음식점에 용봉탕으로 공급되고 있지만, 자라농장의 자라찜과 자라튀김은 맛이 뛰어나 특별한 보양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인터넷 판매를 통해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자라엑기스 또한 전국적으로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청자골 자라농장에서는 양식장 안에서만 길러내던 자라를 노지에서 길러내고 있어 자연산 자라와 다를 바 없다. 더구나 김대표 가족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20여 마리의 원숭이가 청자골 자라농장에서의 또 하나의 이색적인 볼거리로 찾는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전화: 061-434-0067/070-8875-0067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