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륵사 법흥스님 쌀 100가마 보시

남미륵사 주지 법흥스님은 지난 군동면민의 날에 불우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20kg짜리 쌀 100가마를 군동면사무소에 맡겼다. 법흥스님은 매년 이 같은 일을 5년 동안 계속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법흥스님은 학비가 없어 진학하기가 힘든 청소년들에게 송아지 한 마리씩을 사주어 마릿수를 늘리는 것으로 항구적인 학비조달이 되도록 해온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법흥스님은 “여러 청소년들에게 이 같은 방법으로 시도했더니 모두 성공적으로 되어가고 있어 기쁜 마음이다”라고 말하고 “가난하고 힘든 이웃을 돕는 일은 부처님의 가르침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송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