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설
강진군민장학재단의 사회적 책임과 교육발전
개천에서 용(龍)난다
이 말은 비록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사람도 형설지공(螢雪之功)에 의해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요즘은 이런 말을 믿는 사람들이 드물다.
대신 돈이 있어야 좋은 대학에 가서 성공할 수 있다는 말로 요즘의 세태를
반영하고 있다. 그것은 기회의 불평등을 의미한다.
특히 돈이 없어 초래되는 교육 기회의 불평등은 우리 삶을 빈곤으로부터
고착시킬 뿐만 아니라 가난의 대물림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몸부림조차 허용하지
않고 있다. 어느 사회에서나 존재하는 가난과 아픔을 함께 보듬어주고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줄 수 있는 것은 바로 교육의 힘이다.
동일한 출발선상에서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는 사회는
우리 모두가 꿈꾸는 행복한 세상이다.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황주홍 강진군수)이 교육 기회로부터 소외된 학생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되는 작은 희망을 나눠주는 역할은 강진교육 발전으로 직결된다.
또한 장학금 기탁 등 희망의 나눔을 통해 용기를 얻고 삶의 의욕을 되찾은 분들이
지역 사회의 또 다른 음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손을 내미는 것은 사랑의 메신저가 된다.
균등한 교육의 기회를 함께 나누는 일은 어렵지만 매우 중요한 일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배움의 뜻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우리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장학혜택을 주는 황주홍 강진군수와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깊은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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