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강진완도축협조합장 재출마 선언

강진지역 후보단일화가 관건

오는 9일 강진완도 조합원 선거

제14대 축협조합장으로 취임한 이종배 강진완도축협장이 재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 축협장은 향후 계획으로“60세 이상 조합원 무료종합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조합원 자녀의 장학금을 대폭 상향 활성화하며, 축협 생축장에서 생산된 우량 암송아지를 저가에 공급하고, 우시장을 전남 최고의 경매 우시장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재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저소득 축산 농가를 위해 암송아지를 군과 협조해 임기 말까지 500두 공급하며 축산농가가 여행, 또는 애경사가 생겼을 때 직원들로 하여금 축사를 관리케 하는 helf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서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축협장은 “그동안 강진완도축협은 임기 초 출자배당에 사비라도 털겠다는 약속을 지켰고, 8.5%배당금으로 최고 배당을 지급했으며 합병 인수시 연체비율이 19.8%였으나 현재 5%로 낮아졌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3등급 조합이 2등급으로 상향 되었고 앞으로 1등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09년도에 CC-TV를 축산농가에 60대 설치해 주었다”면서“금년에도 50대의 CC-TV와 질소 통 10개를 3월부터 설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료판매량이 전남에서 1위를 하여 특별장려금을 받아 이사회 의결을 거쳐 9.000만원 상당을 사료로 배당하게 되었으며, 생축장을 만들기 위해 강진군에서 6억원, 완도군에서 5천만원의 지원금을 타냈다.”고 설명하면서 많은 사업들이 시작된 상태이기 때문에 알찬 마무리를 위해 이번 임기를 마지막으로 재출마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강진완도축협은 지난 2008년 6월 20일부터 완도축협과 합병업무를 개시해 왔으며 그 산파역을 현 이종배 조합장이 맡았었다. 한편 9일 치러질 축협장 선거에서는 강진지역에서는 김현장 후보가 “진정한 녹색혁명 이루고자” 출마를 결심한 상태이고, 완도지역은 단일후보로 1명이 나올 예정이어서 강진 완도 지역 간 단일후보로 싸우게 될지 아니면 3파전이 될 지는 좀 더 지켜보아야 윤곽이 나올 예정이다. 이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