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영랑을 만나다
김영랑 시 전편 해설
이 숭원 서울여대 교수
67년 휘문중학교에 들어가 처음 김영랑 시인의 말을 듣게 된 이숭원 서울여대 국문과 교수는 휘문이 낳은 대표적인 시인으로 머리에 박혀 김영랑에 대한 글을 계속 써오다가 김영랑 시 전편 해설집인 <영랑을 만나다>를 펴냈다. 이숭원 교수는 2008년 11월 김영랑의 금관문화훈장 추서를 기념하는 세미나에서 황주홍 군수와 영랑의 3남 김현철 선생을 만나 인사를 나눈 자리에서 김영랑 시를 전편 해설하는 작업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책에서는 지금까지 확인된 김영랑의 시는 모두 86편으로써 영랑시집(1935)에 53편이 수록되었고, 영랑시선(1949)에 60편이 수록된 중에서 영랑시집의 작품 43편과 17편이 새로 들어갔다. 두 시집 중 들어가지 않는 작품은 16편이다.
또한 이 책에서는 김영랑 시 전편을 원문으로 수록하고 주해와 해설을 붙였으며 현대어 정본과 제목까지 확정한 최초의 저작이 완성된 셈이다.
86편 모두 현대어정본, 해설이 수록되어 있어 영랑의 시를 이해하는 데 이만한 해설집이 없을 것 같다.
저자 이숭원: 서울 출신, 현재 서울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시와 시학상, 김달진문학상, 편운문학상, 김환태평론상, 불교문학상 등 수상
태학사 펴냄 값24,000원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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