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로 가득찬 동계 전지훈련팀

150팀 3700명 유치목표

강진의 겨울이 뜨겁게 달구어질 예정이다. 따뜻한 기후로 강진을 찾는 축구 동계 전지훈련팀들의 모습이 강진 곳곳에서 눈에 띄고 있다. 이번에 강진을 찾은 동계 전지훈련팀은 12월 13일부터 2010년 1월 12일까지 1개월간 참가하는 팀으로 총 69개팀이다. 초등부 16팀, 중등부가 27개팀, 고등부 10개팀, 대학부 16개팀이 9개구장에서 게임을 하게 된다. 태권도는 2010년 1월 4일부터 2월 12일까지 40일간 17개팀 400명이 참가하게 되고 싸이클 역시 2010년 1월 4일부터 3월 7일까지 2개월간 61팀 656명이 참가하게 된다. 테니스는 내년 1월중에 12팀 80명이 참가하게 되고, 야구와 럭비, 마라톤은 이미 금년 초에 전지훈련을 마친 상태다. 전지훈련팀이 많은 것은 오는 12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제1회 청자배 전국 고교 축구대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스포츠기획팀(팀장 임경태)에서는 이 대회를 통해 직접효과로는 118,800(천원), 직간접효과로는 617,760(천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제2회 청자배 대학 축구대회 역시 직접효과로는 270,000(천원), 직간접효과로는 1,404,000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5일 하멜구장에서 만난 고창북고등학교 축구팀 백송 감독은 “12월 9일부터 22일까지 52명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지난 해 처음 왔을 때 운동장 시설이 너무 좋고 음식이 맞아서 올해 다시 오게 되었다.”며“이곳에서 연습경기를 10회 정도 가질 예정이다. 실전과 같은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큰 도움을 얻게 된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