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강한성씨, ‘청백봉사상’ 수상

- 전통과 권위의 청백봉사상, 강진군에서 두 번째 배출 -

도암면사무소에 근무하고 있는 강한성(지방사회복지6급, 46세) 생활지원담당이 ‘제33회 청백봉사상’본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이번 제33회 청백봉사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27일(금)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인사상 우대와 선진지 견학(부부동반)등 특전이 주어진다.

강한성씨는 지난 1991년 12월 강진군 군동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18년간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로 항상 최선을 다하는 공직의 모범을 보였고, 보이지 않는 선행과 창의적이고 혁신적 업무 처리로 공직자의 표본으로 인정받아 왔다.

그는 군 단위에서는 전국 최초로 장애인시설인 ‘시각장애인 심부름센터’와 ‘수화통역센터’를 동시에 개소하고 제12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를 유치하는 등 장애인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1991년부터 2002년까지 12년이란 짧지 않은 기간에 완간된 강진군마을사 발간에 헌신적인 노력과 영랑 김윤식 선생 금관 문화훈장 추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우려왔다.

이와함께 10여년 째 심장병환자 돕기 저금통 모금운동을 사적으로 펼쳐오고 있는 강한성씨는 사회봉사단체인 푸른마음봉사대 대원으로 후원금 모집 및 도움이 필요한 후원자를 발굴하였고, 그 결과 매년 2~3명의 심장병 환자가 무료 또는 일부 지원으로 수술을 받고 있다.

또한 2006년부터 매년 말 장애인단체에 20~3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하는 등 사회봉사활동에 남달리 솔선 참여하고 있으며, 2008년에는 어려운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1만2천개(5억원 상당)의 강진 쌀을 판매하는 등 모범적인 공직생활로 타의 귀감이 되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강한성 생활지원담당은 “공직자로 당연히 해야 할일 인줄 알고 묵묵히 몸소 실천해 왔을 뿐인데 이렇게 큰상을 받게 돼 오히려 부끄럽다고”고 말한 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진군에서는 1992년에 이어 17년 만에 두 번째로 청백봉사상 수상자가 탄생했다.

사진설명 : 강진군 도암면사무소 강한성 생활지원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