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량(馬良)공중화장실로 오세요!

전남도, ‘2009년 아름다운 남도화장실’로 선정

청결한 강진 이미지 제고로 관광상품화 기대

“마량(馬良)공중화장실로 오세요!”

전남도가 마량 공중화장실 등 10곳을 우수 화장실로 선정했다.

22일 전남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8월 화장실 문화의 선진화를 위해 민간단체와 함께 도내 22개 화장실을 대상으로 청결성, 유지관리, 문화관광 창출 등에 대해 평가를 실시한 결과 유지 관리가 우수한 10개소에 대해 ‘2009년 아름다운 남도화장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우수 화장실에는 전남도지사 인증패와 1천만원의 시설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10개소의 아름다운 화장실은 마량 공중화장실(강진군),

겸백 석호 공중화장실(보성군), 섬진강 기차마을 공중화장실(곡성군),

불갑저수지 수변공원 공중화장실(영광군), 만성리해수욕장 갈매기 공중화장실(여수시),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 공중화장실(담양군), 서망항 공중화장실(진도군), 북항 횟집거리 공중화장실(목포시), 안좌 읍동선착장

공중화장실(신안군), 관산 장천재주차장 공중화장실(장흥군)이다.

천제영 전남도 환경정책과장은 “공정한 평가를 위해 NGO단체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평가위원과 민관합동으로 평가를 실시했다”며 “우수한 공중화장실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시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승환 기자 fnnew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