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륵사 주지 법흥 스님은 4일 오전 11시 강진군청 입구에서 39번째 김장나눔행사 3만포기의 물량을 강진원 군수에게 전달했다. 법흥 스님은 이어 군수실로 이동해 장학금 2백만원을 기탁했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강진군장학재단에 기부한 액수는 1억 5천만원이다.
법흥 스님은 지난 1일 남미륵사 경내에서 남미륵사 신도와 자원봉사자 300여명과 함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앞서 배추절임과 양념 등을 준비한 법흥스님은 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년으로 배추버무리기를 마쳤다.
법흥 스님은 “추운 겨울은 없는 이들에게 더욱 견디기 힘든 계절이다”며 “어렵게 생활하시는 분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일이야말로 부처님의 자비를 베푸는 일이다”고 말했다.
39번째 김장나눔행사는 총예산 3억5천만원으로 김장김치와 함께 쌀과 이불도 전달됐고, 관외 자매결연 청소년 2천명에게도 전달될 예정이다. 송하훈 기자
이 뉴스클리핑은 http://goeul.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