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강진군민의 날 행사가 지난 5월 1일 강진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강진 군민들의 화합의 장이자 축제 무대로 개최됐다.
그동안 군에서는 군민의 날 행사 옥외행사를 격년제로 진행해 왔고, 코로나19로 중지되었으나 올해 행사를 4년 만에 실시하였다.
행사는 풍물패 길놀이를 시작했다. 이후 어르신, 여성, 청소년의 신나는 댄스 공연으로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성전면 드론 동호회의 특별한 드론 비행으로 식전 행사가 이루어졌다.
본 행사 시작과 함께, 향우 최현만씨가 강진군민장학금 5백만 원을 기탁하고, 최현만씨를 포함한 박광열, 이경수, 여상진씨 등 향우 4명이 각각 5백만 원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통 큰 기탁을 하였다.
이어진 읍면대항 체육행사에서는 에어봉달리기, 협동 공 튀기기, 줄다리기, 육상 400m 릴레이 계주, 게이트볼, 축구, 배구 총 7종의 체육 경기가 펼쳐졌다.
올해 군민의날 행사는 줄어드는 인구를 감안해, 4개 권역(영랑, 청자, 다산, 하멜)으로 구분해 권역별 대항으로 축구와 배구 종목을 추가하여, 군민들이 골고루 참여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준비되었다는 평가다.
체육경기가 끝난 후에는 제1 실내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읍면 대항 노래경연이 펼쳐졌으며, 강진남, 주권기, 진이랑 등 초대 가수가 출연하여 노래경연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군민이 함께 모여 얼굴을 보고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는 군민의 날 행사를 4년 만에 다시 열게 되어 기쁘다.”며 “모처럼 강진군민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는 특별한 시간에 많은 군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군민화합의 장이 된 모습에 절로 흥이 나는 날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김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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