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먼저 경학(經學)으로 학문의 기초를 닦고 전사(前史)를 섭렵하여 그 득실이난(得失理亂)의 근거를 알아보아야 하며 또 마땅히 실용지학(實用之學)에 유념하여 고인(古人)의 경제문자(經濟文子)를 보아야 한다”
다산 정약용 선생과 24제자 추모 헌다례가 10월 28일 오전 9시 30분 강진아트홀 야외무대에서 군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헌관엔 유미자 부군수와 박종민 강진문화원장 등이 맡았다. 참여자 전원배례, 촛불 점등, 초헌관 향 사르기, 다산 및 24제자 헌다례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이날 김상수 문화원 부원장은 행사소개에서 “다산은 육경과 사서로써 자기를 수양하고 일표와 이서로써 천하와 국가를 다스리니 원리와 응용을 갖추었다고 말씀하신 바 있는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학자이시다”며 “그 분이 가르치신 24제자의 공부법은 지금도 우리들의 가슴을 서늘케 하고 있어 다산과 24제자 추모 헌다례를 통해 다산정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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