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농사 사람농사 그리고 사랑농사’
김용복회장 북부경찰서에서 특강
군동면 출신으로 신전면 벌정리 70만평 간척지를 일구어 농경지를 조성한 (서울)영동농장 김용복 회장이 10(금)일 광주 북부경찰서 직장훈련에 초빙되어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특강을 했다. 이날 북부경찰서 직원150여명이 참석한 특강에서 김용복회장은 ‘위기는 항상 호기를 동반한다.’라는 주제로 “역경과 실패를 겪으며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매번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꿈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끊임없이 도전하고 아낌없이 나눠라.”라고 강조했다. 김용복회장은 70년대 중반 단돈 7달러를 갖고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하여 온갖 난관을 극복하고 야채재배에 성공한 후 현금 10억원을 출자하여 용복장학회를 설립 100여명 이상의 장학생에게 도움을 주었으며, 2005년 사재 100억을 출연하여 한사랑농촌문화재단을 설립하여 묵묵히 자신의 분야에서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숨은 애국자를 발굴 매년 5~6명씩 천여만원씩의 상금을 주며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농업발전의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건국대학교에서 명예경영학박사를 취득했으며 자서전 ‘흙농사 사람농사 그리고 사랑농사’를 발간하기도 했다. 김용복회장은 “영동농장을 일부러 찾아준 경찰서장은 27년 동안 이윤서장님이 유일했다. 농업인에게 관심을 가져준 점에 고맙게 생각했는데 강사로도 초빙해 주신 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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