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탐진강 은어축제
손석균 은어축제추진위원장
“올해부터는 은어야 놀자, 라는 멘트에서 은어 잡았다, 라는 멘트로 바꿨습니다. 은어를 비롯해서 장어잡기 등 체험문화를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지금까지 줄곧 행사를 해오면서 은어야 놀자, 라는 멘트가 갑자기 은어 잡았다는 것으로 바뀐 연유를 비로소 알 것 같다.
“워낭소리라는 영화는 한국의 정서를 잘 표현 영화로써 대 히트를 친 작품입니다. 그래서 이번 행사에 이충렬 영화감독을 모시고 팬싸인회와 짤막한 영화 상영이 있습니다. 뽀빠이 이상용씨도 와서 은어가요제 본선 사회를 봅니다. 특히 KBS 빛고을 차차차 프로그램으로 인해 많은 연예인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여느 해보다도 볼거리가 많은 행사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번 축제를 위해 손석균 추진위원장은 이벤트를 4군데 공개입찰 했다고 행사준비 과정을 털어놓았다. 말하자면 경합을 통해 좀 더 좋은 프로그램을 얻기 위해서였다. 4개 이벤트 회사의 밀봉된 행사 계획을 최종적으로 이사회의에서 공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내년부터는 장흥의 물축제가 지원금을 받는 것처럼 은어축제 역시 지원금을 받는 것으로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따라서 해년마다 더욱 발전된 축제의 모습을 보여드리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올 축제에는 식당 운영을 통해 자체자금 수입도 꾀하는 한편 청년회원 가족까지 적극 동참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아울러 은어나 장어를 잡는 체험을 마치면 즉석에서 튀김이나 회로 교환해 주는 운영을 할 예정이다.
“탐진강변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올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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