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문인협회에서는 지난 11월 13일 11시30분 강진시문학파기념관 회의실에서 군산문인협회와 문학교류를 하였다. 행사는 강진문인협회 이현숙 회장의 환영사와 군산문인협회 신성호 회장의 기념사로 시작하여, 양 문학단체 문학 활동을 소개하고 문학교류를 넓혀가기로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군산에 정착하여 문학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는 전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을 역임한 문효치 시인의 특강을 마련하여, ‘서정시인 영랑과 실학의 다산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영랑시인과 다산을 다시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문효치 시인과 동국대 국문학과 1년 후배인 강진문인협회 오대환 시인은 학교 선배이자 문학 선배인 문 시인에게 강진의 향기를 담은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강진문인협회 회원들과 군산문인협회 회원들의 문학교류는 강진문학의 지평을 넓히는 문학행사가 되었고, 군산문인협회 회원들은 “강진문학인들의 정에 흠뻑 젖어 간다”고 말하였다. 이현숙 회장은 “지난번 제주 서귀포문인협회와 자매결연에 이어 군산문인협회와 문학교류는 강진의 문학 지평을 넓혀가는 문학인들의 작은 발걸음 이다”며 “문학인들의 교류를 통해 타 지역 문학지에 강진이 아름답게 알려지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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